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코인을 하면서 마이너스 90%가 넘는 쪽박을 찬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사실 반토막만 나도 그 투자는 심각하게 실패한 투자라 할 수 있겠는데 마이너스 90%라니...
예. 비웃으셔도 됩니다ㅎㅎ
저는 비트렉스에서 대마초 관련 코인 2가지에 투자했다가 마이너스 91%를 구경했구요, ICO를 했던 트래블플렉스(TravelFlex, TRF)를 통해 역시 열토막을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열토막 보다도 더 심각한 개쪽박이 있었는데요, 바로 CDY 라는 코인입니다.
이름도 이쁜 '비트코인캔디'라는 코인으로서 분홍색 빛깔에 캔디라는 이름으로 '여심을 저격하려는 코인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나름대로 3세대 코인이라고 주장했던것 같은데요, 제가 구매한것은 아니고 비트코인캐시(BCH)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에어드랍 했던 코인입니다.
저는 에어드랍을 받은 날인 1월 13일에 2만개를 0.000075 사토시(BCH) 에 처분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8천개는 판매하지 않았었는데요, 팔 수 있는걸 안팔고 보유했으니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 것과 다름이 없죠. '부작위에 의한 작위' 아시죠?^^
그때 팔지 않은 8000개의 CDY는 얼마가 되었을까요?
만약 그때 제가 처분했던 2만개와 함께 팔았다면, 그때의 BCH가격이 380만원이었으니 당시 8천개로 228만원을 더 챙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CDY 의 가격은 0.00000335 사토시(BCH) 입니다.
비트코인캐시의 가격도 130만원밖에 안하기 때문에 개당 4.355원이고 8천개의 시세는 3만 4천 840원 밖에 안되네요.
당시 CDY를 1,000 만원어치 투자했다면 그 돈은 현재 15만 2천 8백원 밖에 안된다는 얘기 입니다.
소름끼치죠ㅎㅎㅎ
위는 비트코인캔디의 차트 입니다.
완전히 지옥 그 자체네요^^;;;
이것은 비단 이 코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도 코인판에는 수많은 코인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ICO나 에어드랍의 형태로 계속 새로운 코인들이 나타나고 있고 대부분 저런 모습으로 사라져 갑니다.
블록체인을 팔아 사기를 치는 21세기판 봉이김선달들의 주머니만 가득 채워준 채로요.
아무 코인이나 사서 묻어놓으면 대박을 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현재에도 여기저기에서 진행중인 사기성이 짙은 수많은 ICO와 에어드랍, 그리고 코인시장 판도의 변화는 우리의 투자 환경을 가시밭길(제가 가장 싫어하는..ㅎ)로 만들 확률이 높습니다.
이점 유념하시고 우리들은 현명한 투자로 '꽃길'만 걸어가도록 해봐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트코인캐시 가격하락이 캔디가격하락에 더 치명적으로 다가갔던것 같네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ICO가 생겨나고 에어드랍이 생겨나는 만큼 투자자로서 계속 공부하고 신중하게 투자하는것만이 개미를 탈출할수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사는코인마다 상승해버리는 '꽃길' 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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