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 불가리아 암호화폐 원코인 "당국 수사로 타격"...먹튀 논란
: 불가리아 암호화폐 관련 기업 '원코인'이 당국의 무리한 수사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파산 위험을 제기했습니다. 원코인은 암호화폐 개념을 활용한 폰지 금융사기 혐의로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사를 받거나 기소됐습니다. 그러나 원코인은 이러한 혐의가 회사의 평판을 떨어트리고 사업을 파괴하려는 의도로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그나토바 박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해 잠적했으며, 한국에서도 투자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넥슨이 지난해 지주사 NXC를 통해 인수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덕분에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인수 직후 암호화폐 시장 붐으로 코빗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코빗은 지난 연말 한 달 동안에만 최소 3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빗의 호실적 덕에 넥슨 지주사 NXC도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게 됐습니다. 현재 NXC는 거래소 사업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관련 서비스의 미래 사업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3. 中 인터넷 기업들 "블록체인만...가상화폐는 NO"
: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인터넷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발행 및 채굴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 사진 앱 기업 메이투를 비롯해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잇따라 ICO 참여 루머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이 같은 반박은 부쩍 강화된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방편은 찾고 있지만, 암호화폐 발행 및 거래와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4. 빗썸, 새 거래 시스템 ‘빗썸프로’로 1위 탈환 정조준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새로운 거래 시스템을 준비 중입니다.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는 최근 '빗썸프로'라는 도메인을 구입하고, 예고 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빗썸프로는 지금까지 빗썸을 이용한 이용자들의 불만사항들을 개선해 '전문성'과 '안정성', '그리고 '신속성'에 중점을 맞춰 개발됐습니다. 현재 '빗썸프로'의 공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5. 방통위, 법 위반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과태료 부과
: 최근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암호화폐 거래소의 사이버 침해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조사대상 10개 사업자 중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2개사를 제외한 8개사 모두가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통위는 해당 거래소들의 위법 사항들에 대해 과태료 1000만원~1500만원을 각각 부과했습니다.
해외
1. 'Not True': Goldman Denies Bitcoin Trading Rumor
: 골드만삭스가 자체 암호화폐 트레이딩 팀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루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Blankfein)' 최고경영자는 지난 수요일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래 고객들을 위해 비트코인 선물거래 결제를 하겠다는 의도"였다며 "우리는 전문가이며, 고객들이 원한다면 우리가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Even With Energy Surplus, Canada Unable to Meet Electricity Demands of Bitcoin Miners
: 암호화폐 채굴 기업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른 캐나다 퀘벡 주가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퀘벡 주는 값싼 전기비와 채굴에 좋은 환경을 갖춰 채굴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퀘벡에 채굴 기업들이 몰리면서 전력 소모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퀘벡은 전력 소모량에 따른 부담으로 채굴 기업들이 신청한 이전 계획을 다시 검토 중입니다.
3. Rapper 50 Cent Has Millions in Bitcoin
: 유명 랩퍼 '50센트(50Cent)'가 수백만 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0센트는 지난 2014년 발표한 앨범 ' Animal Ambition' 구입을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당시 1 비트코인은 약 650달러의 시세를 가졌으며, 50센트는 앨범 수익으로 700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에 대해 잊고 있었던 50센트는 최근 암호화폐의 가치가 오른 것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보유한 비트코인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약 750만 달러(한화 약 79억 6800만원)의 이익을 본 셈입니다.
4. Ratings firm issues first grades on cryptocurrencies, sparking outrage online and a cyberattack
: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등급평가를 실시한 '와이스 레이팅스'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가 편하고, 빠른 속도를 지녔기에 B등급을 부여했으며, 비트코인은 늦은 전송 속도와 높은 거래 수수료로 C+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기관이 평가한 74개의 암호화폐 중 어느 것도 A등급을 받지 못했으며, B등급을 받은 이더리움과 이오스가 최고 등급입니다.
5. Japan’s FSA Will Not Support Cryptocurrency Futures, For Now
: 일본 금융서비스국 고위 관리자는 일본 금융 당국이 당분간은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관은 'MtGox' 사고 이후 일본 시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투자 계획 허용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합법적으로 일본에서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이정해야 합니다. 현재 금융서비스국은 해당 문제를 다시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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