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 20대 대학생, 암호화폐 투자 실패 우울증 호소하다 숨진 채 발견

: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돈을 잃은 20대 대학생이 우울증으로 고생하다가 자신의 방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A씨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약 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유족들에게 투자 실패로 크게 낙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암호화폐 이외에 A씨가 목숨을 끊을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2. 1500억대 가상화폐 사기 총책 국내 송환

: 있지도 않은 암호화폐로 배당금을 주겠다는 1500여억원을 받아 챙긴 40대 남성이 필리핀에서 붙잡혀 국내에 송환됐습니다. 그는 10여년 전에도 수천억원대 다단계 사기를 벌여 12년 동안 해외 도피 중이었습니다. 마모씨는 2015년에 필리핀에 암호화폐 온라인 거래소를 차려 엉터리 암호화폐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강남과 대전 등지에 오프라인 투자센터 22개소를 만들어 투자자를 모집해 약 155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모집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당국과 공조작전을 통해 마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3. 내무반까지 투자 난리… 軍 '가상화폐와 전쟁'

: 최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군인들이 늘면서 각 부대 지휘관들이 간부를 대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말라'는 내용의 정신교육을 시행 중입니다. 최근 국방부는 군인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제한 조치 마련을 예고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 등 인터넷에서 금전 거래하는 것은 업무에 지장을 주고 전투 준비 태세 확립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이트 접속은 막고 있지만, 장교나 부사관들은 개인 휴대전화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투자를 완전히 막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4. 판·검사들도 열공… 거래 직접 해보고 세미나까지

: 암호화폐가 법조계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사건들이 많아지자 판검사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구입해 거래 방식을 체험하기도 하며, 대형 로펌들도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대검찰청 사이버수사팀은 비트코인 관련 사건 보고를 받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명확히 알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법원에서도 암호화폐 사기 사건이 빈번하자 공부 모임을 만들거나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5. 네이버 ‘라인’, 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 사업 진출

: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금융 사업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라인파이낸셜'을 설립했습니다. 지난 해 모바일 간편 송금·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끈 라인은, 이를 바탕으로 금융분야 서비스 확대에 나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본 금융청에 '암호화폐 교환업자' 등록을 신청한 상태로 이를 통해 암호화폐 교환과 거래소 사업에 진출할 것이로 보입니다.

해외

1. NEM Foundation: Stolen Coincheck Funds Not Sent to Exchanges

: 넴(NEM) 제단에 따르면, 얼마 전 도난 당한 5억개 상당의 토큰이 아직 다른 곳에 판매되지는 않았습니다. 넴 재단은 도난당한 토큰의 주소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움직잉믈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또한 도난당한 토큰과 해당 계좌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넴 재단은 성명서를 통해 해커가 도난당한 대부분의 토큰을 청산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며, 토큰 개발자가 계정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 KodakCoin Token Sale Delayed By 'Several Weeks'

: 필름업체 이스트먼 코닥이 자체 발행하기로 발표한 '코닥코인'의 공식 IOC가 지연되었습니다. 코닥 측은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조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 ICO에 참가하려면 1백만 달러 이상의 순자산이나 최소 20만 달러의 수입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지연 발표 이후 코닥의 주가는 15%이상 하락했습니다.

3. Square Adds Bitcoin Buying for More Cash App Users

: 디지털 결제 회사 '스퀘어'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비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해당 앱의 비트코인 매매는 암호화폐 거래 규제가 없는 주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스퀘어 창립자 겸 트위터 최고 경영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더 손쉬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 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4. Taipei Partners With IOTA To Become A Blockchain-Powered Smart City

: 대만 타이페이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IOTA'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웨이 빈 리 타이페이 정보 기술학과위원은 "IOTA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스마트 도시로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페이와 IOTA의 첫 협력의 결과물은 '탱글(Tangle)' 기술로 만들어진 시민 신분증입니다. 이는 신원 도용의 위험은 없애고, 정부 관련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5. Turkey: Football Chairman ‘Proud’ To Hire Player For Bitcoin In New First

: 터키의 아마추어 축구 클럽이 선수 영입 이적료를 비트코인으로 지급했습니다. 암호화폐 기업이 스포츠 스폰서를 진행한 적은 많지만, 선수 이적에 암호화폐를 지불한 것은 최초의 사례입니다. 선수 이적 비용은 528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과 661달러에 달하는 현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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