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 ‘가상통화 차익’ 금감원 직원 징계 없이 지방 발령
: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암호화폐 투자로 수백만 원의 차익을 남긴 직원을 지역사무소로 발령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파견됐던 국무조정실의 간부가 암호화폐 규제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를 위해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밝혀졌고, 조사 결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정황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비리 혐의는 없지만, 비판 여론을 감안해 불이익을 주는 차원에서 지방 발령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2. 中자금세탁·자전거래·테더 스캔들…비트코인 거품 만든 3가지
: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지난 몇 년간 지속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시세 조작, 자본 유출 수요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에 의한 결과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 내 부정부패에 연루된 고위공직자와 부호들이 재산을 국외로 빼돌리는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하면서 대대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1~2명의 큰손에 의해 비트코인 자전거래를 통한 시세 조작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와 암호화폐 업체가 결탁해 비트코인 시세를 인위적으로 띄웠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3. 가상화폐 투자실패 채무자, 채무조정 받을 수 있을까
: 파산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하자 채무상담을 위해 법률사무소를 찾는 채무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 중 대다수는 30대 청년들입니다. 파산법조계는 암호화폐 투자로 인한 채무를 파산절차에서 조정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도박 또는 사행성 행위'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은 도박 또는 사행성 행위로 인한 채무는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4. 카카오,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 투자로 181억 지분 이익
: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실적 덕분에 카카오가 지난 해 4분기 지분법 손익 181억원을 올렸습니다. 카카오는 두나무의 지분 약 20%를 갖고 있습니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 이사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두나무의 4분기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분법 이익이 전 분기 대비 249억원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카카오가 출자한 일부 펀드에 69억원으로 손실이 발생해 4분기 손익은 181억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주연테크, 수냉 쿨링 적용한 크립토 PC ‘해시가드’ 출시
: 주연테크가 수냉 쿨링 기술을 적용시킨 크립토 PC '해시 가드(Hash Guard)' 출시했습니다. 해시가드는 수냉 쿨링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으며, 저소음, 저발열이 최대 강점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 채굴 작업이 아닌 사무실이나 집에서 연구 목적으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GTX 1080 고성능 그래픽카드 4개를 병렬연산으로 적용시켰으며, 채굴 중에도 웹 서핑이나 간단한 오피스 작업이 가능합니다.
해외
1. New York Mandates Stronger Fraud Controls for Crypto Companies
: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은 뉴욕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에게 암호화폐 사기 및 시장 조작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침은 최근 많이 벌어지는 암호화폐 사기로부터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금융서비스국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기업이 사기와 시세 조작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을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Ripple Blockchain Network Adds China Payments Provider
: 중국 결제 업체 'LianLian'은 해외 거래를 쉽게 하기 위해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에 가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LianLian Pay'는 리플의 'xCurrent' 솔루션을 이용해 더욱 빠르고 저렴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서 주(Arthur Zhu) 대표는 "리플넷을 통해 우리가 현재 지원하고 있는 19가지 통화를 더욱 빠르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India’s Government Ramps Up Scrutiny of Cryptocurrency Payments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지난 해 12월부터 인도 법 집행 기관들은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해 자금 세탁과 사기 및 탈세 사건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국무 장관은 "정부는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불법화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인도 정부는 이러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금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4. SEC Office to Step Up Crypto Disclosure Policing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초기 암호화폐 공개(ICO)'에 대한 검토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SEC는 미국 금융 시장에서의 사기 방지 요구 사항에 따라 ICO 공개를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ICO 투자자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5. Forbes Publishes ‘First-Ever’ Richest People In Cryptocurrency List
: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암호화폐 재벌들을 발표했습니다. 전통적인 억만장자 목록을 작성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작업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암호화폐 재벌의 정확한 금액을 계산하는 일은 무척 어려웠습니다. 해당 목록은 '이상주의자', '건축가', '기회주의자', '설립 투자자' 등 5가지 범주로 나뉘어져 있으며, 암호화폐 자산이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3800억원)을 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사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