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버블까지는 버블이라는 측면에서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바다이야기는 너무한것 아닌가. 투기광풍은 분명 맞다.
그렇다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떨어뜨려서 보자는 것도 너무나도 말이 안된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흐름에 가장 필요하고 그 기반의 플랫폼으로 나타는 것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이다.
둘을 떨어뜨려 보자고 한다면, 플랫폼이 없는 기술을 어떻게 사용한단 말인가?
모든 플랫폼이 암호화폐가 아니지만, 비트코인으로 세상에 처음 나온 블록체인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은 여전히 암호화폐이다.
암호화폐를 거래소 폐쇄에 가까운 규제로 '죽이기'하는 것은 곧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거부'로 연결될 것이다. 모든 코인들은 쓰이는 곳이 전부 다르다.
나는 여기서 그 어떤 기사에도 나오지 않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유명한 코인들의 역할과 기능을 한번 말해보려고 한다.
대표적으로 '리플'은 비트코인이 가지지 못한 속도에 강점이 있는 암호화페이다. 암호화폐지만 채굴이 불가능한 중앙화 화폐이며, 이러한 특징들 떄문에 각국 은행들이 자금송금을 목적으로 파트너쉽을 맺는다.
리플 이후에 나온 '스텔라루멘'은 기업보다 개인간의 거래를 위주로 하기위해 리플에서 '하드포크'를 통해 나온 코인이다. 둘 다 가격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엄청난 수를 발행한 코인이지만 중앙화된 코인들이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어느정도 가능하다.
또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거래와 결제'를 넘어 제한없는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즉,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의 플랫폼이자, 암호화폐들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이더리움 기반의 코인들이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베이직어탠션토큰'(Basic Attention Token)이 있다. 얘는 그렇게 많이 뜨는 웹환경의 광고들로 웹서핑 유저들을 탈출 시켜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개인영상을 통해 광고료를 지급받는 유투버도, 뉴욕타임즈와 같은 대형 퍼블리셔도 광고의 과정을 통해 수많은 중개업자들에게 들어가는 돈을 더이상 아까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엄청나게 엉망이 된 디지털 광고 시장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실제로 유투브와 트위치 등의 기업들도 BAT와 파트너쉽체결을 했다. 기술의 발전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아닌가.
마지막으로는 텐엑스페이토큰(TenX pay Token)이다.
이 암호화폐를 소개하는 것은 화폐 본연의 기능이 살아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기 위해서 이다. 텐엑스페이토큰은 현재 VISA와 Mastercard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상태이며 신청만 하면 실제 마그네틱카드로도 배송해주고 있다. 즉, 암호화폐들을 기반으로 한 체크카드와 모바일지갑 등을 제공하는 토큰이다. 현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에 기반한 다른 토큰(ERC20), 대시 등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며 이 카드만 있으면 환전따윈 필요없고, 현재 카드사용시 적용되는 소비수수료는 0%이다. 한국에서 만든 카드로 외국에 나가서 사용할 시 적용되는 수수료를 생각한다면 말도안되는 것 아닌가.
이외에도 ATM을 통해 실제 돈으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며, 전세계에 이를 늘려가고 있다.
쓰다보니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지만, 사람들이 암호화폐가 어떤곳에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것 같아 몇가지 코인만이라도 간략하게 설명해보고 싶었다.
흥미가 안끌리지라도 읽어봐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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