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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 불안은 고조되었고, 원산지 및 경로 추적에 대한 니즈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통합 물류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유통 전 단계 모니터링이 가능함과 동시에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존 물류 시스템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까지의 유통 전 단계를 모니터링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어느 단계에서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2017년 살충제 달걀 파동사건은 이런 기존의 물류관리 체계가 야기하는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업체마다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었던 ‘난각코드’ 로 인해 정부는 부적합한 난각코드의 발표를 매일같이 정정했고 부적합한 달걀을 생산한 농가의 확인도 쉽지 않아 정부는 살충제 달걀 파동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물류 시스템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대기업들은 현재 독자적인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나, 각 기업의 환경에 맞춰 만들다 보니 범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중소형 물류업체들은 대기업보다 열악한 IT 인프라와 비용 부담 때문에 관련 시스템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물류 기업의 정보화를 위한 투자비는 매출액 대비 1% 수준으로 전 산업 평균(1.6%) 대비 낮은 편입니다. 또한 정보 통신기술 활용률도 44.6%로 전 산업 평균(70.7%) 대비 매우 낮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통합 물류 블록체인이 바꾸는 것들
소비자는 통합 물류 블록체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유통 과정을 거친 제품을 선별해 구매하고, 제품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기업들은 유통 구조 효율화가 가능합니다.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축적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개선, 니즈 파악 등 제품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중소업체들은 인프라 도입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별다른 가입비 없이 스마트 컨트랙 실행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하나로 연결된 물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죠.
유통 안전장치를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품질 관련 클레임이 발생하면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통합 물류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박스 하나 단위까지도 유통 이력을 추적할 수 있어 물류 소송이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 여부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빠른 문제 대응과 해결책 제시, 비용의 절감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장점은 농림부, 식약처 등 정부 차원의 먹거리 안전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장점과 가능성을 가진 통합 물류 블록체인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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