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규제 정부 방침과 김프에 대해서 ( 한국은 과열 상태인가 ? )

in cryptocurreny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최근 법무부와 금감원, 기래기들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규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여의도 의원님, 공무원님들 많이 주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암호화폐를 규제하고자 하는 이유는 너무 과열되고 있다, 위험하다, 탈세 등 불법 행위에 악용 될 수 있다..등이 있습니다.
물론 암호화폐가 불법행위에 약용되지 못하도록 적절한 규제는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한국 시장이 과열된 상태인가에 대해선 의문 입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김치 프리미엄이 50%가까이 되는 현재의 상황이 과열 상태가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전자제품, 화장품, 수입차, 명품 등 왠만한 수입품은 한국 들어오면 세금을 생각하더라도 외국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 됩니다..
커피, WOW 월정액 기타 등등..

암호화폐 또한 한국은 중국이나 유럽에 비해 채굴 시장이 작기 때문에 일종의 수입 품목으로 생각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김프가 발생합니다. 한국의 많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선 결국 누군가가 해외에서 비트코인을 사들여 와야합니다.

당연히 프리미엄이 붙는데 그 동안 이러한 금융삼품을 국제적인 시장에서 거래한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저희에게 낯선것이죠..

재정거래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해외에서 비트코인을 사오면 수수료니 뭐니 20% 수준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평상시 김프가 20% 수준이었죠..

그런 김프를 50%까지 올려놓은 것도 결국 정부입니다. 최근 정부가 국내 거래소에서 외국인들의 거래를 막았고, 때문에 재정거래가 어려워져서 그나마 그들이 몸으로 퍼날라서 맞춰주던 김프가 치솟은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적정 김프 수준은 30%~40%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무조건 과열이다, 투기다 때려잡는 식의 정부 방침과 언론 조작,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는 법무부 장관의 무책임한 발언 등 ...

이번 정권이 한번 정도는 더 유지해줬으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음 총선부터 불안불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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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응방식은 정말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습니다. 꼭 암호화폐가 아니라도 부처장관의 그 표현이 너무 불쾌했지요. 규제는 진작에 이뤄졌어야했습니다. 대부분의 정부의 대응은 한발이 아닌 100발은 늦습니다.

제 생각에는 거래소도 너무 독점화되어있지않나싶습니다.
일단 옆나라 중국이 거래소자체가 허용되지않기 때문에 김프라는게 생긴거같고, 또한 마이닝 자체도 권장하지않기 때문에 외화벌이라는 느낌의 김프도 생긴것같습니다.

결국 거래소를 경쟁화 시키고, 외국인 거래를 제대로 선별하고 제대로된 거래문화를 조성시켜야만 김프는 빠질거라고봅니다.

저렇게 매타작으로 뚜들어 패면서 코인원과 빗썸 다털어버리면 .. 더욱 김프는 심해질거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