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립토메디슨입니다.
사소하지만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을 알아보는 시리즈 2번째 입니다.
암호화폐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거래소를 이용할 때,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잘못된 주소로 코인을 보내서 코인을 모두 날려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트랜잭션이 컨펌되고 나서는 환불이 불가능하기에 더 불안한 것이죠.
(ex. 으아아아 비트코인 주소로 비트코인캐시를 보내버렸어...)
특히 거래소 중에, 입금창에 'getnewaddress' 라는 버튼으로 입금주소를 바꿀 수 있어 헷갈리게 만드는 거래소들이 있습니다.
미리 특정코인의 거래소 입금주소를 저장해 놓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텐데,
평소에는 별 일 없이 사용하시다가 어느날 얼떨결에 'getnewaddress'를 눌러서 입금주소가 바뀌면 그때부터 멘붕이 시작됩니다.
(아니 왜 입금할 곳이 바뀌는거야..)
이미 변경 이전 주소로 코인을 전송했는데, 입금주소가 바뀌어서 전송한 코인이 사라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직접 'getnewaddress' 를 통해 기존의 입금주소를 변경하고, 바뀌기 전의 주소로 코인을 보내면 사라지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getnewaddress' 를 통해 입금 주소를 바꿀 수 있는 거래소들은 다음과 같은 입금창으로 보입니다.
탈중앙화거래소(DEX)인 Cryptobridge
중앙화거래소(CEX)인 Southexchange
Cryptobridge 거래소에서:
(1) JIYOX의 기존주소를 getnewaddress를 눌러서 변경하고
(2) 변경 이전의 주소로 보내도 코인이 입금되는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존 입금주소 : 9qJqbyq4Yu5F3qdPJN3ESvFdQt4eAbnqTU
getnewaddress를 통해 바꾼 주소 : 9geJYyyBwrgpVMkXMcPLSihURqmcVma1hS
이제 기존 입금주소인 '9qJqbyq4Yu5F3qdPJN3ESvFdQt4eAbnqTU' 로 JIYOX 1000개를 전송해보겠습니다.
(저도 한번도 이렇게 해본적은 없어서 살짝 떨리네요)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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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했습니다!
한번도 해본적은 없었지만, 사실 당연히 성공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getnewaddress'를 통해 생성된 주소는 모두 해당 계정에 귀속되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거래소도 각 코인의 데몬을 통해 주소를 할당할 텐데, 생성한 주소가 없어지는 것도 이상하죠.
다만, Cryptobridge 거래소에서만 실험해 본 것이므로, 입금주소를 바꿀 수 있는 다른 거래소에서도 100% 가능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거의 가능하겠지만)
주의사항
하지만, 코인을 보낼 때는 꼭!!! 거래소에 들어가서 다시 한번 입금 주소를 확인하고 전송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 해당 코인이 하드포크되어 체인 자체가 바뀌었을 경우
(2) 하드포크되었는데 아직 거래소에서 업데이트가 안되었을 경우
(3) 거래소에서 입금을 막아놓은 경우
........ 등등 많은 이유로 코인이 제대로 전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거래소에서 찾아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만, 거래소에서 귀찮으니까 잘 안해주고, 애초에 위험문구를 넣어서 책임소재가 없다는 것을 나타낸 경우가 많기때문에 꼭 확인하시고 전송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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