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교회오빠

in daily •  6 years ago  (edited)

어제 교회에서 함께 보고 온 영화 교회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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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관희 집사님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암.. 그저 슬픈 영화겠지 했던 이 영화는..
단지 슬픈영화.. 그래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결말이 궁금한 영화가 아니었다

영화를 보며.. 또 보고 나서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플지경이었다
어쩌면 불쌍한 삶을 산 사람에게 흘리는 슬픔과 동정의 눈물 보다는 내 삶에 대한 회개의 눈물인것 같다

고난도 주님 주신 축복이라 생각하며 모든 삶의 순간을 감사와 말씀으로 채우며 내안의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 사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 이관희 집사님과 그 아내..
또 아이를 보며..

내게 주신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게을리한 죄
사랑하기도.. 사랑을 표현하기도 게을리한 죄
내가 누리는 하루 하루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짐에도 감사하지 못하며 살아온 죄
아이의 삶을 엄마의 사랑이 아닌 엄마의 욕심으로 채우며 살아가는 죄
말씀과 예배에 사모함 없이 살아가는 내 모습에 대한 반성과 회개를 하게 되는 영화였다

독립영화라 상영하는 곳이 많지 않고..
상영기간도 길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길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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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교회오빠'라고 하면 날라리 오빠가 먼저 생각나요.ㅋㅋ
하지만 소개하신 '교회오빠'는 삶의 어려움을 신앙으로 이겨내는 감동적인 영화인가 봐요.

저도 제목듣고 같은 생각을.. ㅎㅎ
아프기 전에는 알지 못하는 감사한 삶을 순간들을..
다시한번 배우고 느낄수 있는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