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찌개 별5개야!

in daily •  7 years ago  (edited)

아낌없이
별 5개를 주는
집밥


고추장찌개


7238230B-7E24-484A-8F1A-570DDD483BE1.jpeg

저는 고추장국을 결혼해서 처음 먹어보았답니다. 시댁에서는 파국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처음 먹어본 느낌은 입맛충격!!! 국이 걸쭉하니 텁텁하고 심지어 달기까지!!! 국인데??? 짭조름하니 담백하던지 아님 칼칼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ㅎㅎㅎ
그런데 살다보니 저도 이 맛이 그리워진답니다. 몇일전 고추장찌개를 끓였더니 식구들이 국물 하나 남기지 않고 싹싹 먹어 치웠네요.

집밥으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듯한데 의외로 잘 모르는 그런 메뉴입니다.


재료 : 소고기 불고기 200g, 감자 1, 양파 1,호박1/2, 대파, 청야고추, 다진마늘, 고추장3, 국간장

6AD4635A-64B3-438B-AB3C-5192171ECEA9.jpeg

(사진에 호박이 빠졌어요.)
이것 때문에 소고기를 따로 사진 않고 불고기거리 양념할 때 조금 떼어냈다가가 국을 끓인답니다.

소고기에 국간장 1큰술 넣어 밑간을 해두었다가
58F1FCE1-9AD4-4A43-B8A9-A0CA8509B1DD.jpeg

기름 살짝 두르고 고기를 마늘과 볶아주세요.
D9BF29EB-5664-41EE-8892-F6B62C607CDA.jpeg

핏기가 사라지면 감자,양파넣고 볶아줍니다. 감자와 양파는 큼직하게 듬성듬성 썰어 넣어주세요. 푹 끓일꺼거든요. 요렇게 볶아주면 고기맛이 재료에 베이고 기름으로 코팅이 되어 뭉그러지지 않는 효과가 있어요.
5E89F758-6E20-48A8-807A-D8434BCB0C46.jpeg

어느정도 익으면 을 붓고 끓여 주세요.
카레만들기와 비슷하죠?
15997FBE-3C22-45A9-9EC3-C5A897400ED1.jpeg

고추장 3큰술, 마늘1큰술, 호박 넣고 푹 끓여주세요.
4A4A3A1D-8309-4971-A19D-B5295478ACC1.jpeg

마지막으로 대파 듬뿍넣고 기호따라 청량고추 넣어주면 끝!
5B764767-D68B-44AC-AC8B-6074B713ACBD.jpeg

국물맛의 마성에

가족들 말없이 퍼 먹기만!

감칠맛나는 고기국물에

큼직한 감자건더기 하나 뚝 잘라

밥에 비벼 먹으면 그만!

35B105B2-EF24-4164-8B4A-847BFD283D9C.jpeg

사진으로는 더 못 보여주니 아쉬울 뿐!
별 반찬없이 밥만 있으면 한끼 든든합니다.

오늘 집밥 메뉴로 추천드려요.
스티미언님들~~ 잘 먹고 삽시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고추장찌개닷! 저도 안지 오래되지 않았어요~ 어느 오래된 식당의 주요 메뉴 중 하나라 호기심에 시도해보았는데, 맛있었어요. 가끔 생각나서 해먹기도 한답니다. 이 찌게는 저렇게 야채를 큼지막하게 잘라 국물이 배도록 끓이면 맛있더라구요... 두부도 엄청 크게 ㅎ

조만간에 그 식당에 함 가봐야겠는걸요~^^

ㅎㅎ 반갑네요 그 맛을 아신다니 ^^
맞아요 간이 베이도록 약간 졸이면 더 맛있었어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앗 오늘 할거없었는데 마침 ㅋㅋㅋ 감자 호박 불고기 다 있네요 당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