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빨래방 운동화세탁기 사용후기

in daily •  7 years ago  (edited)

낭군님께서 출근하면서 운동화 좀 빨아달라고 합니다. 출장갈 때 신는다고요.

아 그럼요!!! 살림은 제 일인데요.
오늘내로 해결해 두겠습니다.


오늘은 빨래방에 있는 운동화 전용세탁기를 사용하려고요. 집 세탁기에 돌리다가 몇번 신발 망가진 적이 있어서ㅠㅠ 식구가 많아서 손으로는 일일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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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외형은 일반 세탁기랑 똑같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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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만 요렇게 솔이 달려있습니다. 에게~ 이게 뭐야 싶은데 그래도 요 세탁기가 세탁전문점이나 공장에서 쓰이는 것이랍니다.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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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찌든 부분에 세제 따로 발라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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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세제(500원)와 함께 세탁기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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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을 10개를 넣어야 작동이 됩니다.
5000원이란 이야기죠. 가격이 ㅠㅠ

새 운동화가 되어서 나오길~~아님 안 올지도 몰라! 45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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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시간동안 잠깐 볼일보고 올 것 같은데
묘하게도 돌아가는 세탁기만 바라보게 된답니다.
머릿속 잡생각이 사라지면서 편안해진다는

가끔 드라마에서 연인들이 데이트 하던 그 곳!!!

ㅎㅎ 저는 아예 마실 음료까지 챙겨왔어요.
가끔 이불 빨래하러 오던 경험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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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세탁이 끝나고 신발 전용 건조기로 이동!
건조기 안 봉에 바닥이 위로 가게 해서 꽂아줍니다. 아하~~ 아래쪽에 바람이 나오는 곳이 있네요.
2000원에 28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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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자외선 램프가 켜져서 살균도 되고요.
암~~ 너에게 동전을 주었으니 그 정도는 해주라.

또다시 멍때리고 기달리기!

드디어 끝났습니다.
30분으로는 큰 물기만 없어진 정도네요.

세척력 비교해 볼까요?

<세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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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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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기분이 좋아지네요

집세탁기와 비교했을 때
세척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완전히 새 신발이 된다거나 하는 마법은 없어요.

힘은 안들이고 대신 시간과 돈을 지불했습니다
비용은 총 7500원이 들었네요.

단지 손상도는 거의 없습니다.
신발 가격을 생각한다면... 선택은 각자의 몫!!!

음....저는
급하거나 아끼는 신발을 세척해야 할 때 올께요. ^^

집에 와서 베란다에 펼쳐 두었습니다.
요럴때 제일 개운하네요53499572-448A-4F8D-A580-A10C89C127E2.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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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이용해봐야지 했는데 ㅎ 운동화 전용이 따로 있군요!

네 오늘 깨끗한 운동화 신으니 기분이 좋네요
빨래방은 큰 이불빨래나 장마철 건조기 사용하러 들른답니다^^

그래도 일반세탁기에 돌리는 것 보다는 나아보입니다+_+
한번도 저런 빨래방 이용해본적이 없는데 덕분에 겁이 사라집니다.

건조기가 집에 없어서 건조를 목적으로 가져갈만 하겠습니다+_+

오늘출장가는데 제눈에는 뽀얀 운동화만 보이네요 ㅎㅎ말리니까 더 깨끗해졌어요.

그래서 저도 건조기를 안사고 있답니다.
곧 장마철인데 왕창 가져 가서 돌려보세요 ^^

저도 동네에 빨래방이 있으므로, 장마철, 빨래돌리면 제가 양어깨에 이고 가서 파워건조를 해야겠습니다.

앗 저는 운동화보다 마지막 사진의 베란다정원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구멍 송송 신기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