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온 허브들을 밭에 옮겨 심었습니다.
1년 농사 다 지었으니 이제 남은건 수확뿐인가요?
예민한 허브들이라 정성으로 키우야 할 것 같습니다.
베란다에서 키워야 하는데 어딜 심을까 고민하다 좀 특별한 그로우 백에 심었습니다. 코코넛 껍질을 잘게 부수어 압축한 것으로 흙을 대신해 농작물을 기를 수 있다는데 코코피트라고 부르네요.
가볍고 높이가 낮은데 비해 토마토와 같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농장에서 대규모로 사용된다니 재배능력은 입증된 거겠죠.
무엇보다 3개 18000원이데 이 비용을로 대략 20개 정도의 식물을 재배할 수 있으니 경제적입니다.
출처 : http://m.smartstore.naver.com/welllpeat
3개 묶음 중 한개를 허브 밭으로 만들어 볼께요.
식물을 심을 곳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구멍을 냅니다.
구멍에 물을 500ml 씩 부으면 딱딱한 코코피트가 부풀어 오르면서 부드러워집니다.
숟가락으로 흙을 파낸 다음 모종을 심으면 끝입니다.
화분에 심는 것 보다는 번거롭지만 장점이 있으니까 이해해야겠죠. 총 6개 종류의 허브를 심었답니다.
1.바질
토마토+치즈+바질 들어간 조합 익숙하죠? 피자나 파스타에 올라가는 허브입니다. 요 녀석 은근 입이 잘 말라 매일 애를 태우게 합니다.
2.고수
고수도 모종을 팔더라고요.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아 2개나 심었습니다.
3.오레가노
이탈리아 멕시코 스페인 요리에 많이 쓰이는 향신료라고 하네요. 피자에 뿌려 먹으면 맛있답니다. 수확해서 건조한 다음 말린다는데 아~~~ 복잡!! 그냥 입만 따서 요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래요.
4.애플민트
한 여름에 민트 아이스티, 모히토를 만들 수 있답니다.
5.휜넬
샐러드와 생선요리에 쓰인답니다. 딜을 구하지 못해 일단 사왔는데 딜이랑 비교해 봐야 겠어요.
6.처빌
어린잎은 샐러드에 넣거나 독특한 향으로 생선 요리에 좋은 허브입니다.
과연 제가 이 아이들을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지, 호기심에 샀다가 괜히 죽이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네요.
일단 키워는 것부터 잘 해야겠어요. 좋아하는 환경이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연구하면서 키워야 겠네요.
요즘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마음에 드네요.
다음에 모히또 한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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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해서 다시 올릴께요. 일단 모히또 맛보러 다녀봐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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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bro please one upv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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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에 그 푸대자루 땅을 소개하셨군요^^
그로우백이라 이름도 적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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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터넷 뒤지다가 한번 구매해봤어요 의외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많이 심을 수 있어 좋으네요. 푸대자루 땅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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