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미세먼지는 없어서 좋은데 어둑어둑하니 기분이 참 멜랑꼴리 해지는 것 같아요~
밤새 기침을 콜록콜록 하는 아이와 함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아침부터 병원가서 진료받고
오는 길에 아이는 잠이 들었네요 ㅎㅎ
늘 바래왔던 아이의 낮잠인데 아파서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또 마음이 찡하기도 하고
차라리 내가 대신 아프면 좋겠고 팔팔하니 깨어있으면 너 제발 좀 자라 대체 왜 안자니
마음이 이래저래 왔다갔다 ㅋㅋㅋ
앞으로 낮잠 같은 거 안자도 좋으니 지금자고 일어나면 다 나았으면 좋겠네요~
사진은 엊그제 어린이집 끝나고 벗꽃 구경하고 집에 가는길 횡단보도에서 자기는 이제 언니라
혼자 갈 수 있다며 걸어가는데 한손에는 인형을 다른 한손은 꼭 들고 걸어가며
엄마아빠도 이렇게 손들고 오라고 앞장서 가네요 ㅎㅎ
이래서 교육이 필요한가봐요~ 손 안들고 사진찍다 딸래미한테 엄청 혼났답니다^^;;
비오는 주말이지만 조금은 쌀쌀한 주말이지만 그래도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