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in daily •  6 years ago 

날 사랑해서 내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이겠지
5년이 지나니 이젠 알것 같다.

친한 친구는 시집가고, 애낳고, 이민갔고,
그렇다고 전 남자친구를 만날수도 없고,

걔도 장가를 갔던, 애를 낳던, 둘중 하난 변했고,

그러다보니 이 한국이 유학 아닌 유학이다.
여기서 애를 낳면 어쩔까

지금도 외롭다. 애 낳면 외롭다.
지금도 친구없다. 애낳면 애만 본다.
넌 언제오냐? 난 애랑만 있는데 언제 오냐?

고로 난 애를 안 낳을거다.

결혼 했으니 변하란다.
딱 30초 버진로드를 걸은 날부터.. 갑자기도

결혼 했으니 남자의 삶을 가정적으로
결혼 안한 남자와는 다르니..
결혼 안한 남자는 남자고, 한 남자는 아니니..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런게 결혼인줄 몰랐던 과거의 나를 후회한다.

나 자신을 잃고 , 싫어하는 맞춤정장을 입으니,
앞다투어 말해준다.
정말 단정하고 깔끔하다 넥타이를 조여준다.

난 반바지에 슬리퍼가 그립다.162f7cfcadb4c1c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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