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겐 공감대란건 시선인가보다.
같은 자리에서 같은걸 먹어도
서로 같은 걸 보지않는다는게
너무도 불편한가보다
늘 그러더라
같은 상표를 보고 있는건지
같은 채널을 보고 있는건지
느닷없이 재밌다고 하며
눈은 나를 보고 있고
느닷없아 나를 때리며
재밌지? 라며 연신 물어보는
난 별론대? 라는 소리에 언제
웃었냐는듯 정색을 하고
나도 별로야 라고 말하는...
자신과 같은 생각과 행동이 호흡인가보다
안 그러면 숨이 턱 막히고
자신이 뭔가 큰 잘못을 했다느끼나보다
좀더 자신의 정체성에 자신을 갖길
좀더 자신의 행동에 뻔뻔해지길
남이 뭐래도 자신으로 살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