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여행기 - 가상화폐 Dash coin 진짜 사용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스팀잇 가족 여러분 ㅎㅎ
눈팅만 하다가 첫번째 포스팅이라 글 쓰기 어색하네요 ㅋㅋ

저는 가상화폐로 번 돈으로 세계 일주를 하고 있는데요^^

러시아에 도착해서 문득 누군가 러시아에서는 대시가 사용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서..
제가 가진 대쉬코인을 사용해보려고 모스크바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ㅋㅋㅋ

이곳은 그 유명한 붉은 광장이랍니다.

붉은광장의 크렘린 궁 맞은편에 러시아 최고급 백화점인 굼 백화점에 가보았는데요.
이곳은 백화점 곳곳에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있고 다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쇼핑을 해요.
북한 사람들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갔으니 시도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계산대로 가서 대시 사용 가능한가요? 그랬더니 얜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지?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황급히 나왔습니다 ㅋㅋㅋ

이대로 포기 할 수 없어서 대시를 뽑을 수 있다는 ATM기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모스크바 곳곳을 돌아다녔는데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대시(Dash coin)를 러시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기사와 글을 올린 작자를 찾아가서 따지고 싶었습니다...ㅋㅋㅋ

대시 코인을 많이 산 입장에서 조금 실망 스러웠지만, 비트코인이랑 이더리움도 거래에 잘 쓰이지 않는 판국에 너무 큰 기대를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러시아에서 대쉬 코인 사용해 보신분 있으시면 댓글로 위치랑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ㅎㅎ

6월의 모스크바는 생각보다 매우 따듯합니다.
두꺼운 옷을 많이 챙겼는데, 반팔입고 돌아다녀도 괜찮을정도의 날씨입니다.
물가도 한국보다 저렴해서 한 번 여행해볼만한 곳입니다.

다들 러시아 하면 약간 무서운 분위기를 생각하시는데요. 제가 보기엔 유럽과 달리 소매치기도 없고 매우 안전한 나라였습니다.

아 맞다 인터넷도 정말 빠르고요 ㅎㅎ 유럽으로 이동했더니 와이파이도 정말 느리네요. (사진 여러장 올리고 싶었는데..ㅠ)

모스크바의 공기에서는 꽃의 향이 섞여있습니다.
아직도 그 향이 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