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아편전쟁으로 중국을 많이들 뜯어 먹다가, 냉전 이후 중국의 발전 기간 중에는 그런 꼴을 못 봤는데... 이제 다시 오늘날 중국에 대해 이렇게 영어권 국가들이 대동단결하여 군침을 흘리며 전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이전에 미국이 대중국 강경책을 논할 때에는 서유럽과 영어권 국가들이 미국에 잘 협조안하고.. 오히려 미국의 화웨이 장비 규제 조치에도 비협조적인 것처럼 보였던 그들이 이제 아주 군대처럼 트럼프의 지휘아래 발맞추어 중국으로 진군하고 있다.
아예 일대일로에 참여했던 아프리카 국가들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국가들이 중국의 차관을 탕감해야한다 아니면 상환기간을 연기해 달라는 등 중국 뜯어 먹기에 같이 동참하고 있다.
왜 이즈음에 유럽국가들은 미국과 같이 보조를 잘 맞추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미국이 이제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중국국력 해체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유럽국가들이 볼때 미국의 대 중국 강경책이 그냥 외교적인 수사로 끝날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괜히 편들었다가 중국의 막강한 구매력에 자국의 이익이 소외될까봐 표시도 못내고 눈치만 보다가..
이제 미국이 중국에 대해 확실히 결전을 할 자세를 보이니.. 눈치 볼 필요없이 리더를 따라가는 것이라 본다. 중국이 가끔 주는 떡고물보다.. 이번에 중의 경제, 또는 정치적 불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생각하니.. 이런 저런 명분을 들이대고 정의의 사도 모양을 내면서 중국 뜯어먹는 작전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은 어디에 설 것인가. 국익을 생각하면 답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만... 미국이 영원할 때 서방국가와 같이 줄서면.. 이익은 떨어지겠지.. 그러나 결국은 문화 싸움이 되지 않을까?
마치 동양색이 짙은 스팀과... 서양색이 짙은 하이브 처럼... 적어도 스팀 만큼은 하이브를 이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