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블리지컨 이모저모(부제 : 이에 대한 갠적인 느낀점)

좋은 의미보다는
나쁜 의미에서 관심 받고 있는 이번 블리지컨에 대해서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는데

여러가지로 과관이었습니다.
(정말로 여러가지 의미에서 말이죠;;)

사과문으로 시작을 장식

말 그대로
블리지컨이 개막되어지자
블리자드 대표가 직접 나와서

사과를 하게 되는데
분명히 이번년도에 않 좋은 일들이 연이어터지게 되었고
이에 대해서 복합적인 일들이 불어나고 불어남에 따라서
저런 수순을 밟아가는게 틀린건 아니라는 평도 있지만

요약하자면 미안해 잘못했으니까
게임 좀 사줘 어차피 늬들 여기 또 왔잖아

과연 저 사과가 우리가 아는 사과인가
싶을만큼 이 현장을 본 이들은 눈보라가 칠만큼 차갑고 냉소한 반응을
보이며 사과문()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아무리봐도
그저 떠밀려서, 마지못해서
어쩔수 없이 하기는 하는데

특정하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려고
잔머리를 굴리며 위기의 상황을
모면한다고 생각하는건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구나 싶음에
웃프기까지 하였네요

썩어도 준치

사과문인지 4과문인지
말 많았던 서론을 끝내고
그동안 준비한것을 참여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과거와 같은 열정 섞인 함성과
리액션이 많이 죽었다고는 하지만
제가 생각한거 이상으로 현장 분위기는 호의적이었습니다.

기대하고 원했던걸 내놓은 것도 있기는 하지만
핵심인력이 많이 빠져나가고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문제점이 여전히 개선되어지지 않는 점들이
있는 와중에서도

시네마틱 하나는 정말로 잘 뽑았더군요
청중들이 호의적인 분위기를 내는것도 이해가 갈 만큼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답지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블리자드 주식에 대해서 어떻게 접해야하는지를...

시네마틱은 어마무시한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어마무시하게 실망할 수 있는
일종의 과대포장되어진 게임을 접할 가능성도 물론 무시할수는 없지만.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걸 보여준 사례가 보여집니다.
갠적으로 말이죠

재기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번 2019년 블리지컨을 접하면서
복귀신고한 'ㅅㄷㅎ'가 떠올랐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군 입대를 미루고 미루다가
기어코 발치까지 하게 되었고
결국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어 잠정하다가
자신의 작품을 하나 둘 내놓으며 재기 가능성을 엿보다가
반응이 굉장히 핫하니
과감하게 복귀를 선언하였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지금의 모습과

'님폰없'을 시작으로 하여
'하스스톤 홍콩선수 제제 사례'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면서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었고
이번에 열리는 블리지컨은 장례식장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재기불능일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막상 '2019년 블리지컨'이 개최되어지면서 진행되어지는걸 보면
생각이상으로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 모습에서

데자뷰가 느껴졌는데
데자뷰를 느끼는걸로 끝낼게 아니라
일전에 블리자드 관련한 포스트를 올리면서

블리자드 이번 홍역이 지나가면
저가매수 고려해볼까 생각중인 1인입니다.

@glory7님 말따라서
저가매수 고려에 대한 생각중인 1인에
포함되어져볼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되면서

이만 글을 마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