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지루하지만 일년은 짧다.

in dclick •  6 years ago 

안녕하세요, 퍼플러스노우입니다.

오늘은 10월 15일입니다. 이제 2018년도 두달하고 절반밖에 남지 않았네요.

그리고 오늘은 헬요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월요일이고, 지금 출근하신 분들 중 상당히 많은 분들은 아 퇴근 시간 언제 오나 하시면서 8시간은 참 길고 힘들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시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2018년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하고도 절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세상 모든 건 돈을 주고 살 수 있지만 시간은 돈을 주고 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일부 본인이 직접 노동할 시간을 돈으로 대체하여 시간을 확보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재화와 달리 하루 24시간 이내라는 최대 구매량에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루하루 지겹다고 생각하는 하루가 모여 화살처럼 빠르게 일년이 지나가고 그렇게 빠른 일년이 모여 순식간에 10년이 흘러갑니다.

20대에는 40대와 50대 그리고 60대의 삶은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돌이켜보면 찰나와 같은, A4용지 한 장에 20년을 충분히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렇게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루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년은 정말 짧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게 엊그제같은데 돌이켜 보면 찰나같은 시간이 흐르고 나면 저는 연말 카운트다운을 보면서 인류가 임의로 만들어 놓은 시간의 경계를 핑게삼아서 또 새로운 2019년 다짐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2018년 12월 31일과 2019년 1월 1일은 그저 1일 차이가 나는 일상 속의 하루일 뿐 면죄부를 그 날에 씌울 필요는 없습니다.

아마도 속으로 '그래 2018년은 이제 거의 다 갔으니 대충 보내고 2019년엔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생각은 반드시 고치셔야 합니다.

인생은 정말 생각보다 많이 짧습니다. 왜 소중한 두달 반을 그냥 대충 흘려보내려고 하시나요? 2019년 새해가 되면 하려고 했던 일이 있다면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작은 결심의 차이, 행동력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저는 믿습니다.

상투적인 이야기로 들리시겠지만, 오늘 하루는 정말 소중한 하루입니다. 대충 흘려 보내려고 마음먹었던 분이 계신다면 부디 마음을 고쳐서 잠들기 전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는 그리고 인생의 한 페이지에 한 단어로나마 남길 만한 추억을 가진 하루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다른 날과 특별히 다르거나 질적으로 떨어지는 헬요일이 아닙니다.

그저 어제에서 하루가 더 지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내 인생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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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금을 울리는군요

제 부족한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니 한없이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네요. 글을 썼다는 것부터 일단 제 오늘 하루는 0점은 벗어난 건가요? ㅎㅎ

형님도 연말까지 좋은일만생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이님도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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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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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블루엔젤님 감사!!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전엔 몰랐죠,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 뭔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간다는 말이 뭔지.
오늘 하루의 소중함이 뭔지.
이제는 조금씩 알 것 같네요^^
결국 스스로 겪어내는 시간이 답인가봅니다~!

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안 다는 게 다소 슬프지만 알았을 때도 행동하지 않으면 정말 불행한거죠~

하루하루가 소중한데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네요//쩝

그러게요, 벌써 오전이 다 지나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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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일년이 지나가버렸다...

ㅎㅎ 폰지님! 재밌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