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steemCreated with Sketch.

in deepthroat •  6 years ago 

한 내부고발자가 있었다.

그는 국가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묵과할 수 없기에

많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내부고발을 택했다.

여기까지는 어느나라든 같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여기서부터 달라진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나 최소한의 인권도 없어진다.

내부고발자의 신분은 다 알려지며 그 일가 친척까지 까발려진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기업이든 기관이든 내부에서도 변절자니 정신이상자니 손가락질을 한다.

사회에서는 관심도 없을 뿐더러 왜 그랬는지 의아해한다.

그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남는것은 피폐해진 마음과 정신일 뿐이다.

그리고 바뀌지 않는 세상일뿐

이런 세상에서 누가 내부고발자다 되고

누가 세상과 맞서 싸우려고 할까?

누가 기득권을 가진 이들과 싸우려고 할까?

나는 여전히 아나키스트이고 싶다.

지금까지의 많은 내부고발자 분들에게

누구를 대표하지 않고

그저 저 개인으로 보낼수 있는 최대한의 찬사를 보냅니다.

당신들이 있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또한 박창진 사무장님께 최대한의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나라에 아직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음에 안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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