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밤 / 김인숙]

in dgim58984 •  9 months ago 

[눈 오는 밤 / 김인숙]

날마다 맞이하는 하루가
달콤하고 좋은 것만으로
차려진 것은 아니지만
하루가 또
설레고 기다려지는 건

당신을 만날 날이
점점 가까워져 오기 때문입니다
이 밤 하얀 눈이 펑펑 내려
마을이 온통 하얗게 덮였네요

새콤달콤 맛있는 행복을
내려 주시는 당신을 생각하니
보고 싶은 마음 끝도 없이
흰 눈처럼 소복소복 쌓여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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