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 경 가운데 먼저 [초전법륜경]을 공부해 보도록 하죠.
이 경은 붓다가 처음으로 당신의 가르침을 펼친 것으로 불교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므로 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공부하기에 앞서 이 경을 가르친 붓다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볼까요?
수행자 Gotama고따마는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에 보리수 아래에서 진리를 깨달아 이른바 '붓다'가 되었습니다.
붓다가 되고 난후, 그는 보리수 주변에 머물며 그가 깨달은 진리의 기쁨을 맘껏 누리며 그 진리를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피고 새겼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결심을 하였습니다.
'내가 깨달은 진리를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세상 사람들의 바른 행복을 위해
이 진리를 널리 펼치지 않을 수 없다.
이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법을 널리 가르치고 알리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