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당뇨 ! >
그 중에서도 #메트포르민 의약품이 유발 가능한 #드럭 머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래는 가상의 사례로 알아보는 증상과 해결법이다.
<가상 사례>
A씨는(여54세) 3년 전 당뇨를 발견하고 매월 병원을 다니며 관리를 받고 있다.
당뇨는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질병으로 늘 운동을 하고 음식을 가려야 하며,
매일 혈당을 체크해야하는 등의 번거로움도 감수해야만 한다.
A씨는 제2형 당뇨이지만 공복혈당이 200에 육박할 정도로 심한 상태이다.
그래서 혈당을 체크하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당뇨약을 복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늘 하던 운동임에도 평소보다 훨씬 숨이 차고, 피로한 날이 많아졌으며,
구내염도 자주 발생하는 등의 몸의 이상을 느꼈다.
A씨는 당뇨합병증인가 생각했고, 평소보다 더욱 혈당관리에 신경 썼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진단 및 처방>
위의 상황은 메트포르민을 당뇨 치료제로 사용 중인 사람에게서 발생 가능한 가상 사례이다.
메트포르민 성분은 당뇨환자에게 처방되는 대표적 치료약으로
비타민 B12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타민B12는 위산과 펩신의 작용으로 단백질로부터 분리된 후
침샘과 위 점막에서 분비되는 R 단백질 (haptocorrin)과 결합하여 소장으로 운반되어
이후의 소화 흡수 반응을 통해 체내로 흡수되는데,
메트포르민을 장기 복용하게 될 경우 비타민B12가 R 단백질 (haptocorrin)과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게 되어
이후의 소화 흡수가 어렵게 만든다.
비타민 B12 결핍인 경우 75~90%는 빈혈과 신경장애가 나타나며, 12~25%는 빈혈 증상 없이 신경장애만 나타난다.
A씨가 겪고 있던 증상은 바로 메트포르민으로 인한 드럭 머거 현상 때문이다.
따라서 A씨에게는 비타민B12의 결핍으로 인해 유발 가능한 엽산 결핍을 추가로 고려하여
비타민B12와 엽산의 별도 보충이 필요하며, 환자의 소화기능 저하를 고려했을 때
식품을 통한 섭취보다는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출처 https://www.ncbi.nlm.nih.gov/pubmed/29174300
※드럭머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 의약품이 오히려 체내 필수영양소를 고갈시켜 부작용을 야기하므로 의약품 사용 시에는 고갈되는 영양소를 별도 보충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