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일 읽으면서 어린시절의 나를 생각해 보면
너무 안쓰럽고 측은해서 눈물이 날것 같다.
바깥에서는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고
집에와서 부모는 매일 싸우고, 싸우지 않으면 나를 비난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틀리지 않았을 거라며
매일 자신을 다독이고
항상 누군가에게 버림 받을거라며 불안해하며, 애정을 확인하고 싶어하고,
버림 받는게 당연하다는 자기 실현적 예언을 만든다.
천재에게 바보라고 하면 신경쓰지 않지만,
바보에게 바보라고 하면 화를 낸다.
타인의 비난에 대해서 민감한 이유는 비난 받을만 하다는
무의식이 깔려있다. 스스로 타당하고 당당하면 비난에
민감할 이유가 없다.
언제까지나 어릴적의 자신을 벗어나지 못하고,
감당 못할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거로 퇴행한다.
여러가지로 참 문제가 많구나....
괜찮아 나보다 더 쓰래기 같은 놈들도 잘 사는데 뭐.
남은 일을 완전하지 못한 나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고, 내 자신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나 자신을 잘 이해하고, 다스려 나가는것. 중요한건 그거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