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걷이한 들녘

in diary •  2 years ago 

하루 종일 오는듯 가는듯
달갑지 않는 비가
마음을 갈아 앉게 한다.

창문밖 회색 풍경을 바라보니
흡사 내가 커다란 망에 포획된
짐승 꼴이 된것 같아 답답 하다.

CE7FE6A0-3355-4C25-8815-7A1E1132B55C.jpeg

재작년 가을 나들이 갔다 오는
차 안에서 가을 걷이한 후
한가로워 보이는
농촌 풍경을 핸드폰에 담았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Vote weight boost from @jsup (+5.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