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막 커텐을 만들다.

in diary •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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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대낮같이 밝은 도시의 밤
잠자리에서 전등을 꺼도 방 안이 환하다.

빛이 어둠을 삼켜 버려
밤잠을 쫓아버린다.

어미 보려 왔다가 밤잠을 설친 아들에게 미안해
오늘은 커텐 봉을 사와 옛날 진한 커텐이 유행할때
쓰던 커텐을 두겹으로 해 봉이 들어갈 고리를 달아
암막 커텐을 만들었다.

저녁에 전등을 끄고 커텐을 처보니
빛이 차단 되어 성공적이다.

가끔씩 쓰는방 큰돈 드리기 아까워 만든
볼품 없는 커텐 이지만 내손이 내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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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숨에 뚝딱하셨네요ㆍ대단하십니다ㆍ
저는 꿈도 못 꾸는 일입니다ㆍ

내 손이 내 딸이라는 말 오랜만에 듣습니다ㆍ
저희 어머니도 자주 하시던 말이에요ㆍ

옛날 우리 어머니도 자주 쓰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