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 Dimension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면,
세상을 보는 방식이,
세상을 이해하는 크기가 달라 집니다.
그래서 물리학에서의 "차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게 우선 입니다.
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금은 작고하신
'코스모스(COSMOS)'의 저자 '칼 세이건'의 강의 내용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3차원의 공간안에 살고 있죠.
3차원은 무엇인가요? x,y,z 좌표를 가진 3축 공간(space)입니다.
그러면, 1차원은 무엇일까요?
1차원은 선(line) 입니다.
그리고 2차원은 면(surface)입니다.
자, 한가지 상상해보죠.
2차원 평면에 사는 사람들은 세상을 어떻게 볼까요?
2차원 평면에 사는 사람들은 '면'으로만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면은 삼각형일 수 도 있고, 사각형, 다각형, 원모양 일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삼각형이던, 사각형이던 이들은 평면의 차원상에 놓여져 있기 때문에,
서로를 바라보는 것은
평면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고 즉, '선'으로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이해 되시나요?
2차원에서 삼각형이라는 존재가 빙글빙글 돌면,
사각형은 이것을 "삼각형이 돈다"라고 보지 못하고,
오로지 '선'이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는 현상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바로 여기에 차원에 대한 핵심이 있습니다.
2차원의 존재들은 세상을 1차원으로 인식합니다.
맞죠?
삼각형이 빙글빙글 도는 것은 평면의 측면에서 바라볼때 선(1차원)의 길이가 변하는 것으로만 볼 수 있으니까요.
마찬가지입니다.
3차원의 존재(인간)들은 세상을 2차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 아닌데요? 나는 세상이 3차원으로 보이는데요? 라고 하시겠죠?
네. 아닙니다. 2차원으로 보고 계십니다.
선천적인 맹인들이 현대의학의 발달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는 사례가 종종 있죠.
그런데, 이 맹인들이 처음 눈을 뜨게 되었을때 이들은 엄청난 고난과 마주하게 됩니다.
"거리"에 대한 감각이 없거든요. 부딪치고 깨지고 난리가 납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세상을 2차원으로 보는 존재인데,
경험적으로 우리의 뇌가 거리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2차원의 시각에서 우리가 사물에 가까워지면,
사물이 "커진다"라고 인식해야하는데, 우리는 "가까워진다"라고 인식하자나요.
사실 그것은 경험적으로 얻게 된 인식의 방법이라는 거죠.
그래서 소결론을 말씀드리자면,
"N차원의 존재는 세상을 (N-1)차원으로 인식합니다" 입니다.
마찬가지로, 2차원의 존재는 세상을 1차원으로 인식하구요.
3차원의 존재는 세상을 2차원으로 인식합니다.
그러면 역시, 4차원의 존재는 세상을 3차원으로 인식하겠죠?
그렇다면 과연 4차원이 바라보는 3차원의 세상은 그 모양이 무엇일까요?
상상이 되시나요?
저는 상상은 할 수 있지만, 확신은 못하겠네요.
이해에 도움을 드리고자 4차원 입방체를 보여드립니다.
바로 테서렉트 입니다.
4차원의 세계는 존재의 기본 단위가 "공간"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해가 잘 안되실꺼에요.
저도 사실 지금도 완벽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피상적으로만 이해하셔도 좋습니다.
조금 더 감이 오시나요?
그럼, 다른 측면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3차원의 존재인 인간이, 2차원 평면에 진입하게 될 경우,
2차원의 존재들은 3차원 존재인 인간을 어떻게 인식할까요?
2차원에 사는 삼각형은 인간을 '선'으로 보게됩니다.
그리고 형태가 끊임없이 변하는 특이한 존재로 인식하게 되겠죠.
왜냐면 인간은 부피를 가지는데,
부피는 2차원에서 정확히 표현되지 않고 오로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선의 형태로만 표현될 테니까요.
그래서 2차원에 사는 삼각형은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신기한 존재들을 보았나를 외치게 되는 거죠.
더군다나 인간 전체의 모습은 다 볼 수 조차 없습니다.
한번에 하나의 선으로만 보이는 평면을 무한대로 적분해서 그 합을 구해 한번에 볼 수 있어야 하는데,
무한대에 가깝게 쳐다봐도,
이 3차원에서 온 인간의 존재는 한눈에 들어오지를 않게 되는거죠.
개미가 고층빌딩을 한눈에, 단숨에 인식할 수 없는 것 처럼,
2차원의 존재는 3차원의 존재를 절대로, 죽을때까지, 단번에 인식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인간은 어떨까요?
3차원의 인간은 4차원 또는 5차원의 존재를 인간의 눈으로 인식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현대과학의 오류가 숨어있습니다.
세상은 5차원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인간은 3차원 세계의 경험적 잣대로만 우주와 세상을 정의하려고 합니다.
절대 정의하지 못하는 거죠. 다 볼 수 없는데, 다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통합하지 못하는 이유,
빅뱅이론으로 우주의 탄생을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
중력파를 이용한 동력장치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
UFO가 어느순간 갑자기 사라지는 것 처럼 보이는 이유.
그 모든 이유가
인간의 차원이 가진 한계성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또 하기로 하구요.
그럼 다시 돌아와서, 시간에 대한 개념을 생각해볼께요.
제가 정의한 명제는 이렇습니다.
"차원의 존재가 해당 차원에서 유영(游泳) 또는 움직임을 만들어 낼 때 파생되는 것이 바로 시간이라는 변수이다"
즉, 시간은 하나의 "차원"이 아니라 하나의 "변수"수준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은 인간이 만든 비선형의 환상이다(-넷플릭스 영화 디스커버리 中)라는 의견도 타당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시간은 과거-현재-미래가 선형적으로 나열되는 것이 아닌,
공간이라는 차원을 통해서 통합되는 하나의 요소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시간이 흘러간다라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위에서 말했지요.
우리는 우리가 사는 차원의 인식방법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인식의 한계 때문에
시간이라는 변수가 선형적으로 흐른다고 인식하는 경험적 착각을 가지는 것 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는 인식의 한계를 인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철학의 기본 중의 기본 중의 기본 입니다.)
그래야 세상을 더 넓은 시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사주나 점성술같은 운명철학 역시,
인간삶의 공간적 이야기를 우리가 영유하는 차원의 언어로 쓰여진 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