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위한 약속 / 김미영]
아픈 자리 봉선화 심고
그리운 자리 채송화 심고
섧은 자리 해바라기꽃
지나온 길
꽃길로 추억하니
나도 백일홍이 되고 싶다
백일홍 지고 나면
울긋울긋 단풍
곱게 저문
가을엔
내가
나에게
고운 편지 띄우리라
[가을을 위한 약속 / 김미영]
아픈 자리 봉선화 심고
그리운 자리 채송화 심고
섧은 자리 해바라기꽃
지나온 길
꽃길로 추억하니
나도 백일홍이 되고 싶다
백일홍 지고 나면
울긋울긋 단풍
곱게 저문
가을엔
내가
나에게
고운 편지 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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