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터스 레거시》 시청하다

in drama •  3 years ago 

마블 원작의 만화를 찾아보지는 않아도 영화는 꼬박꼬박 보는 입장에서 넷플릭스의 영웅물이 이제사 눈에 띄어 시청을 하였다. 35분 내외의 8편으로 시즌1이 끝난다는 가벼움이 한몫 하기도 했다.
이야기는 왜 영웅들이 탄생하게 되었는지와 부모의 능력에 준하는 초인적인 힘을 물려받은 자식들과 달라진 시대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대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만 던져놓고 뚝 끝나버린 상황이라 시즌2가 계속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대부분의 영웅물이 그렇듯 세계를 정의로 이끄는 기준은 미국이다. 이 드라마도 다분히 그러하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이 영웅들의 원칙은 통치하지 않고 살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정과 연민으로 주변을 끊임없이 돌아보는 희생이 엄청난 능력을 가지게한 이유라고 보는 듯하다. 그러나 부모세대가 지켜온 이 원칙으로 그 자식들은 늘 부모의 부재 속에서 자라야 했고 변화한 세상에서 그 원칙을 고스란히 지키는 것이 점점 더 힘들어질 뿐만아니라 무의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무한한 힘이 있기는 한것인지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만과 독선에 빠지지 않을수 있기는 한것인지 선한 방향으로만 나아가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영웅들도 고민하고 있나보다. 능력을 가진자의 책임감에 대해서는 늘 고민할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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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블인가요? 한번 봐봐야겠습니다 ㅎ

마블은 아닙니다. 그냥 부담없이 즐기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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