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activist님 저는 선생님의 글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기존에 보았던 사람들이 하였던 똑같은 비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질문드립니다. 답하기 곤란하시다면 답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먼저 저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평범한 일반인이기에 마약을 어떻게 접하(게 되)고 어떻게 투약하(게 되)는지 알지 못하는 것에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되셨나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필로폰 복용의 경우 10년이하의 징역형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입니다.) 시간이 촉박해 대답하는 어버버버 어버버버가 아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작성할 수 있는 글을 통해 알고 싶습니다.
타인의 강요가 아닌 본인의 의지로 투약한 것은 맞나요? 만약 강제적인 것이라면 저희 같은 일반인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투약하게 될 경우가 있나요?
모발검사 결과를 기다리셨다고 하는건 본인이 안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신건가요? 아니면 검출만 안된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신건가요?
그리고 마약이 합법인 곳인 곳에서의 투약과 마약이 불법인 곳에서의 투약은 그 나라 국민이라면 다른 처우를 받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예) 캐나다, 대한민국, 대마초
제가 굉장히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으나 선생님의 글은 마약 복용자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지만 미사여구 및 곁가지들을 쳐내고나면 남는 큰 줄기는 결국 '나의 범법행위는 합리화 될 수 있다.이러한 처우는 과하다'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범법행위가 개인의 사정이나 변명으로 합리화 될 수 있다면 세상은 무법천지가 되지 않을까요?
선생님은 정말로 대한민국에서 마약 복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셨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흥미로운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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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 분의 글을 처음부터 읽어온 독자로서, 그동안 글 들에 나온 정보에 기반하여 몇 가지 대신 답하자면, 모발 검사 받는 동안에도 본인이 무슨 약물에 노출되었는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분이 글을 쓰는 이유는 '본인의 범법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행위로 인해 주어진 죄값보다 너무 과도한 비난을 받는 현실 속에서도 정신을 추스리고 살기 위해'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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