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용자, 이럴때 참...

in electronicvehicles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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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2015년 3월부터 전기자동차 '쏘울ev'를 자차로 이용하고 있는, 전기차 유저입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배출가스가 없다는 점에서 전기차가 현재 내연기관차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구입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죠.

그렇게 구입한 전기차(구입한 이유는 차차 설명할게요)인데 이럴 땐 정말 힘이 빠집니다.

쏘울ev는 완충 시 여름에 160~180km를, 겨울에는 100~12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개인적 느낌으로 주행거리를 뽑은 사항이지만 겨울에는 히터 작동으로 에너지 소모가 심각합니다.

전기차 충전 시설을 집에 갖추지 않고 있어, 공용 충전 시설을 자주 이용하는데 가장 힘들때가 사진에서 등장한 것처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갖춰져 있을 때입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가 있는 을지로입구역 부근, 한전 충전소.

작년 12월5일 오후 7시께 . 충전 전 미리 찾았습니다.
명동이고, 인근에 제 차를 주차해놨기에 먼저 어디에 있나 찾았는데... 셔터가 내려진 채 전원은 켜져 있고...

하하. 대량난감... 대.략.난.감.

충전된 전기량이 적은 상태에서 찾았다간 명동 한복판에서 완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을 맞이할뻔 했었죠.

한전, 전기를 제공하는 회사인데 아무리 업무시간이 종료됐다고 하더라도 저렿게 셔터를 내리면 될까 싶군요.
참고로 홈페이지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됐었는데...

뭐 업무시간이 끝나서 셔터를 내렸다면... 퇴근시간대에 충전하고 이동하는 전기차 유저는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그렇게 아쉬움이 뒤로 하고, 발길을 돌렸죠. 다행히 주행가능한 전기량이 있어서 다른 곳에서 충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에 도보로 지나던 길에 이곳을 지났는데... 앞에 뭘 쌓아놔서 아예 진입을 못하게 해놨더군요.

충전소는 있지만, 이용이 어려웠기에 아예 찾지 못할 장소가 됐습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되고 있지만 저렇게 이용이 어렵게 해놓고서 늘렸다고 강조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현재 상황은 어떨지... 아예 가보질 않아서 모르지만... 지금도 저렇게 관리한다면... 참... 난감할듯 합니다... 한전... 제대로 이용하게끔 관리 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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