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거~

in eos •  7 years ago  (edited)

기계가 무었인가 하게 설정을 해놓고..그걸 지켜보고 있는 걸...
난 늘 너무 나 즐겨왔던거 같다

어릴적 테옆을 감아 작은 인형이 앞으로 굴러갈 줄 뻔히 알면서
그걸 지켜보는 아이의 시선은
기대감? 앞으로 갈줄 아는데? 넘어지지 않기를~ 멈추질 않기를~~ 기대하는~!

어느덧 나이가 먹고 술도 마시고... 컴이라는 장난감이 나와~ 컴으로 게임을 해보고
그리고 군대를 다녀와.. 취직도하고 장가도 갔네~~~
그리곤 좀 더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을 만났지

내가 캐릭을 움직이는 재미로 게임을 했지만....
언젠가부터..캐릭이 움직이면 돈이 (아니 취소)
캐릭이 움직이면 뭔가? 자본의 논리대로 생산을 하게 된다는 걸 알게되는 순간에 부터는
이 놈을 혼자 움직이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래서...단순 마우스 포인터 변화로 매크로를 만들어 쓰곤했는데~
그리고..1~2년 뒨가 USB전용으로 오토 마우스라는게 나왔어~
온라인 성인겜에 작업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데...
내가 아닌 자동 프로그램이 돈을 만들어주는게된거지!

게임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컴에 대한 공부도 많아지고... 장비에 대한 욕심도 생기는거!
돈모이면 이것 저것 사다모아서 붙여보고 그런게 취미였던 시절~
아이가 태어나고 ~ 내 삶에서 게임이란게
그냥 손으로 들고다니는 모바일 컴퓨터속의 작은 부분이였는데~

비트코인을 알게됐네...된장! (은 쌈싸먹을 드시라~)

이건 내가 살면서 해본겜의 모든것을 다 갖추어놓은듯하다....
이 눔을 알맞게 조립을 해서 역활에 맞게 무언가를 명령을 줘야해...오토 플레이..(1.채굴)
그걸 모아서...어딘가로 보내!
근데 그게...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장을 이루고
서로 주고 받고 팔고 하면서..시장을 이루어~~ (2.거래소)
이것 저서 물건을 써보니.어느건 좋고 어느건 좀 나빠...
그리고 그걸..내가 참여해서 좀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자고 의견을 나눠~~ (3.플랫폼생성-개발 )

인생 중반기에 이렇게 좋은 즐거움을 주는 게임을 만나기란..쉽지않을텐데~
회사 생활도 어렵고 재미없엇는데..참~! 즐거움을 준다.
물론..내가 투자한 돈은...지금 반토막상태!
지 지난주(악몽의 2월6일)에 비하면 그래도 해피하지~!.. ?
(이럴떄 일수록... 한강 가~으아자~ 이런 거 하지마!!!)

여기저기 카톡방 텔레방 들어가 눈팅만 하며 정보를 얻지만!
(정보보다는 솔찍히... 쓰레기 잡담이 많다
돈 100배튀겨서 차를 뭐사네...뭘 하겠네~이런건 하지말자! )
내가 지금 당장에 가장 공을 들이고..처음 시작한 일은...이거야

용산가서 싸게산 그래픽카드가..나에게 얼마를 벌어줄가?...테스트 하는거였지!
생각한것보다는 터무니 없는 작은 금액을 가져오지만...그래도 이놈은 뭔가 계속 움직이면서
생산적인을 하고 나에게 그걸 지켜봐달라고 독촉을 하는듯 싶어
오늘도 시스템을 새로 깔았다..ㅜㅜ

그런데 이런일이 재미가있네 지금도 내뒤에선 겨울이라 다행인 커다란 히터가 돌아가고있다!

-스팀 만나고 무슨 글을 쓸까 고만 졸라 많았는데 결국 술 마시고 이런걸로 첫장을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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