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중 2.73%까지 올랐다.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전세계가 역대급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은
이 랠리의 고점이 어디인가를 알 수 있는 좋은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학자는 아니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금리의 상승은 기업의 차입금의 증가로 연결지어져
기업의 이익을 악화시켜 결국 증시에 악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간단히 이야기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상승은 증시의 조정과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전일 뉴욕증시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3대지수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식을 잘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러한 상황이 가속화 될 경우 자신은 매매를 쉬고 상황을 지켜본다고 합니다.
공감하며 맞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물론 선물, 옵션도 있지만 그보다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VIX(변동성 지수)에 베팅하는 UVXY라는 미국 ETF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The ProShares Ultra VIX Short-Term Futures ETF provides 2x leveraged exposure to an index comprising first- and second-month VIX futures positions with a weighted average maturity of 1 month.
UVXY ETF는 VIX인덱스를 2배 추종하는 ETF라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2배는 추종하지 않더군요. 오히려 인버스의 성격이 더 많습니다.
그림을 보면 세계증시와 마찬가지로 꽤나 바닥에서 긴 횡보를 하는 모습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세계증시는 그렇다할 충격이 없이 상승해왔고, VIX인덱스 역시 바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유로존의 경기상승이 둔해지고, 달러상승과 금리인상의 스탠스가 강해진다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과 증시의 조정이 변동성을 키울 것이고, 이에따라 VIX지수와 관련하여 UVXY 역시 큰폭으로 상승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달러가 상당한 바닥으로 내려와있으나 올해 달러 역시 강세로 돌아설 수 있고 이럴 경우
미국 ETF에 투자하면 달러상승에 대한 추가 이익도 노려볼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1주라도 사보기를 권합니다.
다음편에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관련 미국 ETF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