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원래 될 리가 없는 거였는데 왜 시도했는지 궁금하긴 함.
일단 국내에서 흥미가 없어서 지원이 별로 없음. 한국이 엑스포를 딱히 할 이유가 없으니.
1993년 대전 엑스포 할 때는 국가의 규모나 위치가 지금과는 많이 달랐으니 이해가 가는데, 지금 시점에서 굳이?
그때만 해도 1988년 올림픽 하고 나서 국제 이벤트들 개최하면서 와 우리도 이제 선진국 가즈아 모드였으니.
요즘은 국제 이벤트는 넘치도록 해본 상황인데, 그러다보니 국민들 관심도 별로 없고. 당장 내 주변만 해도 엑스포? 그거 먹는거임? 수준이었음.
두번째로 이게 더 큰 문제긴 한데, 사우디가 이미 밑밥 다 깔고 현질 다 해놨는데 뒤에 뛰어들어서 무슨 수로 이길 거라고 생각했을지 의문이긴 함.
- 기름과 자금 때문에 다들 중동, 특히 사우디 눈치보는데 한국이나 이탈리아를 찍어줄리가...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의 국제 이벤트인 잼버리를 생각해보면,
중후반에는 각계 각층의 "협조" 로 뭐 나름 훈훈하게 마무리를 막은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초기의 난장판을 고려하면 표 얻기 어려웠을 것임.
이쪽에 관심없는 나같은 사람들도 아는 내용을 윗분들이 모르셨을 것 같진 않고...
그러면 뭔가 이번에 안되도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었을듯. 아니면 월드컵 4강보다 확률이 낮아보이는 엑스포 유치에 뛰어들 이유가 없으니.
예를 들어서 이번 유치전에 참가해서 활동해야 다음 유치전에 유리하다던가,
떨어지더라도 이걸 해야 뭔가 얻어지는 것들이 있다던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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