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바(EXVA) 토큰? 그게 뭘까요?

in exva •  6 years ago 

Q. EXVA의 설립 과정과 궁극적인 목표는.

EXVA는 초기 REX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추후 EXVA로 프로젝트가 변경 되었습니다. 이름의 뜻은 쉽게 말해 ‘교환에 가치를 두다’라는 의미입니다. 직역하다 보니 저렇게 되었는데요,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류는 유사 이래 가치의 교환수단이 계속해서 발달해 왔습니다. 초기 물물교환부터 시작해서 조개껍데기 등을 거쳐 금, 은, 그리고 주화가 나왔고요, 운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수표 혹은 어음이 먼저 나오고 지폐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실물화폐를 기반으로 하여 십 수 년 전부터는 전산화폐, 즉 계좌이체 혹은 카드 등을 통해서 결제하는 수단이 나왔습니다. 실물화폐부터 전자화폐까지는 편리성에 중점을 둔 화폐의 발전이었다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 암호화폐는 화폐의 가치에 대한 진화입니다.

소수에게 독점되어있는 권력이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분산화가 되었듯이, 화폐 역시 소수의 통제가 아닌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주체를 갖자는 취지였습니다. EXVA는 이러한 취지에 부합해서,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지불수단을 만들자. 즉, 상용화를 이룩하자는 것이 목표였고 지금까지 그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EXVA는 이더리움/이오스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됐다. 궁극적으로 여행 결제 플랫폼인데 속도(tps) 면에서 타 프로젝트와 비교 시 크게 빠르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만약 결제 이후 발생하는 가격 변동성은 어떻게 해결하는가. 또 2개의 플랫폼을 모두 사용해서는 추후 자신만의 포지션을 구축하기가 매우 어렵다. 댑(DApp)으로서 기능만을 할 것인지 메인넷을 계획 하고 있다면.

우선 저희는 ETHEREUM을 BASE로 TOKEN을 제작을 하였습니다. 물론 EOS, NEO를 BASE로 테스트를 하였으나 현재까지 안정성 부분에서 가장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ETHEREUM을 기반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ETH나 EOS등과 비교하자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될 겁니다.

따라서 R&D비용 등을 저희가 ETH를 이길 방법은 없습니다. 소위 문어발이라고 하는 건 대기업이나 가능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영역은 아니지 않습니까? 따라서 저희는 코어의 속도와 안정성 등은 메인넷을 준비하며 지속 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지만, 당분간은 ETHER기반으로 진행하되 여러 업체와의 제휴를 선택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중점으로 서비스를 진행 한다면, 쇼핑, DB, 키오스크, 렌트 등등 각각의 영역이 특화된 업체와의 연계를 통하여 모든 서비스 분야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블록체인 업체들이 추구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아닌 동반성장으로 말입니다. 이러한 동반성장을 통해 한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자리를 잡으면 당연히 그 이후는 메인넷을 통한 독자적인 구축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Q. EXVA TRAVEL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EXVA TRAVEL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당초 페이먼트를 기반으로 하여 쇼핑몰과의 제휴를 기획하는 중에 항공권 및 호텔 숙박과 관련된 제휴를 제안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 제휴를 진행하면서 기존에 저희를 포함한 블록체인 업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인 기존업체들에 대한 이해가 너무도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저들은 전산이 블록체인으로 바뀌거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있어도 그 사항을 알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기존의 UI에 대한 존중과,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도 및 사업전반에 걸친 수렴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VA TRAVEL을 통하여 저희는 조금 더 상용화로 갈 수 있는 길을 찾은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총 4개 노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호텔은 태국에서만 결제 가능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전 세계로 확대하기에는 CS운영 등에 어려움이 있어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고, 추후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하여서 확대시킬 예정입니다.

Q. EXVA 서비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EXVA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EXVA는 PAYMEN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처음으로 결제를 시작한 것이 여행과 관련된 사항이라 트레블코인으로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의 구조를 잘 보시면 페이먼트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진행하는 것은 트레블과 레져입니다.

EXVA PINT는 게임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유저들을 블록체인으로 연계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다시 말해서 블록체인의 저변확대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CFS는 스마트 컨트렉트가 갖고 있는 고유의 특징을 살린 서비스이고, SBS는 블록체인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연합체를 이야기 하는 것이지 직접적인 페이먼트 서비스는 아닙니다.

PAY의 경우에는 위의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에 EXVA를 보유하고 있는 혹은 EXVA와 연계된 업체들이 실생활에서 코인으로 결제 가능하게끔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저희는 모든 서비스를 자사뿐만 아니라 타사의 유저들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블록체인의 성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몸을 뒤집는데 성공한 블록체인은 이제 일어나 걸으면서 목표라는 것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정해진 규칙이나, 관련 법규 등이 제정되고 있고 수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습니다.

유사 이래 많은 프로젝트 많은 기술 등이 그래 왔습니다. 그래서 이 업계를 지켜보시는 분들 역시 단순히 코인을 사서 판다라는 개념보다는 각 프로젝트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목표를 인지하고, 그 목표에 함께 동참한다는 생각을 갖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프로젝트들도 기존의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 혹은 무시 보다는 기존의 산업이 갖고 있는 장점을 흡수하고, 블록체인을 모르는 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 증대에 가치를 두는 것이 바로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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