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퀘렐 Querelle>(1982), 파스빈더steemCreated with Sketch.

in fassbinde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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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마치 디지털 색보정 한 듯 화려한 색감을 과시한다. 나르시스트적 이미지는 색채에서 보는 이를 견인한다. 섬세하게 연출된 장면들은 파스빈더의 예민한 감수성을 드러내고 있다. 퀘렐은 형과 함께 부둣가에서 머물고 있다. 그의 형과 사랑에 빠진 중년여인( 잔 모로)은 선술집 마담이다. 그녀는 형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녹색, 노란 색, 오렌지 색과 푸른 색이 교차할 때 색은 꿈이다라는 들뢰즈의 말이 생각났다. 색채의 시각적 환영감은 멜로 장르의 전복적 내러티브를 강조한다. 더글라스 써크가 인공적인 색깔로 감정을 직접적으로 건드리는 방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하다. 파스빈더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에서도 계급과 나이, 인종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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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ambon님

랜덤 보팅!!

소소하게 보팅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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