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위해 한 아들이 연로한 아버지를 식당에 데려갔습니다. 늙고 허약한 아버지는 밥을 먹다가 셔츠와 바지에 음식을 쏟았다. 식당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그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았지만 그의 아들은 여전히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들은 조용히 그를 화장실로 안내해 얼굴에 묻은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얼룩을 지우고 머리를 빗고 안경을 단단히 착용했습니다. 그들이 나왔을 때 식당 전체는 침묵에 빠졌고 누군가가 어떻게 공개적으로 자신을 그런 식으로 모욕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요금을 지불한 후, 아들과 그의 아버지는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한 사람이 아들에게 다가가 "뭔가 두고 온 것 같지 않냐"고 물었다.
"아니요, 저는 안 했어요." 아들이 말했다.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모든 아들에게 교훈을 주고 모든 아버지에게 희망을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