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위한 지방산 그리고 탄수화물

in fatty •  6 years ago 

지방과 뇌

우리의 머리는 지방이 엄청나게 많은 기관입니다. 우리 뇌에서 수분을 제거하면 약 60%정도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약 30% 의 단백질 약 10%정도만이 탄수화물로 채워져 있지요. 그래서 우리 뇌세포가 얼마나 잘 기능하는지는 지방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얼만큼 활발하게 세포막을 잘 감싸고 있는지, 얼마나 빠르게 신호를 전달하는지, 얼만큼 많은 영양분과 산소를 세포에 잘 공급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잘 폐기물들을 수거하고 처리하는지가 다 지방의 역할이죠. 지방은 뇌의 중요한 구성물이고 신호물질이며 그 신호를 누출하지 않게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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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막의 지방은 약 50%정도 불포화지방산 50%정도 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어느정도 부드럽게 해주고 활동적이고, 신호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단단하게 해주고 안정시켜줍니다. 두 지방산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당연히 뇌에는 여러가지 지방산이 필요하겠지요?

우리 몸은 뇌에 필요한 이 지방산들을 스스로 생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포화,불포화지방산 두가지 모두 우리 몸에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음식과 뇌기능사이에는 에너지공급이라는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뇌세포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영양소와 산소를 에너지원으로서 공급받습니다.

여러가지 지방산

지방산은 각각 다른 시기만큼 불포화지방산이나 포화지방산이 될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은 길이에 따라서 짧은 사슬, 중간 사슬, 긴 사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버터나 유지, 크림, 치즈, 코코넛과 팜씨앗 오일등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기름에도 어느정도의 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에서도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하나(단일불포화지방산) 또는 그 이상(다가불포화지방산)의 특별한 반응 친화적인 이중결합이 있습니다. 이중결합이 어디에 위치 하느냐에 따라서 오메가 3, 오메가 6 지방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오메가 지방을 구분하는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두 지방산이 부분적으로 몸에서 상반된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오메가 3는 몸의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오메가 6는 몸 안에 과다할 경우 오히려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불포화지방산은 압도적으로 식물성 기름에 많지만 돼지나 조류의 지방, 생선의 지방에도 있습니다.

고기, 달걀, 생선 기름에는 뇌와 혈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설탕은 신경계의 에너지원?

우리의 뇌세포는 우리가 소모하는 하루 열량의 약 25%정도를 사용합니다.우리의 뇌가 우리 몸무게의 약 2%정도밖에 안되는데도 말이죠. 뇌의 이렇게 높은 에너지 수요량을 간단하고 빠른방법으로 포도당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은 항상 일정한 양이 혈관 안에 존재하고 있고, 우리가 만약 설탕이나 전분류를 먹으면 곧바로 우리 몸 안에 혈당은 올라갑니다. 거기다가 거의 모든 지방산들이 뇌세포가 지방을 에너지의 자원으로 쓸 수 있게 뇌로 빠르게 갈 수 있는 통로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우리는 보통 설탕을 신경계의 에너지원이라고들 하지요.

사람의 뇌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120~150 그램의 포도당을 소모합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많은 포도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엄청나게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특히 빵이나 면, 쌀과같이 탄수화물 함유량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요. 이러한 전분류들은 긴 포도당사슬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소화 과정에서 이 사슬들을 끊어내는 작업을 하게되고, 그 후 바로 혈관 안에 포도당 형태로 유입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몸은 우리 스스로에게 필요한 포도당의 대부분을 스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간에서 단백질을 이용해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만들어내죠. 우리 뇌가 쓰기에 충분한 약 130그램정도의 포도당을 하루에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간은 우리가 자거나,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뇌에 충분히 에너지를 전달해 주기 위해 이러한 포도당 생성작업을 합니다. 우리가 적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을때 또한 이 생성작업을 시작하죠. 그래서 사실은 우리는 신경계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 탄수화물이나 설탕을 섭취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가 한가지 더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뇌는 꼭, 반드시 포도당이 필요한 유일한 것이라는 거죠. 그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에너지원으로서 압도적으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것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탄수화물보다 더 좋죠.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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