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이상헌 교사의 성평등 교육이 성비위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매도 당하자 이에 대해 항의 시위가 일어났다.
사진 출처 : 배이상헌 교사 페이스북
배이상헌 교사는 학교 수업 중에 남여 상황을 바꿔서 여자가 겪는 차별을 남자가 겪어보게 해 성차별의 심각성을 표현한 영화인 <억압 받는 다수(Oppressed Majority)>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한국 경찰은 그의 수업의 의도를 모르고 그가 성비위를 일삼았다고 마녀 사냥 했다.
그는 단지 성평등에 관해 교육했을 뿐인데 말이다.
정작 인헌고 사건에서 멀쩡한 아이들이나 남성한테 무조건 보수화 됐다고 마녀 사냥이나 하면서 배이상헌이 성평등 교육 했다는 이유로 마녀 사냥 당한 것에 대해 구조를 하지 않는 건 이중 잣대이다.(사실 성평등 교육은 음란물이나 포르노그라피가 아닌데 말이다.)
그렇게 청년층들이 보수화 됐다면 이들이 왜 한국의 권위주의와 가부장제에 대해 왜 비판하는 지?
이들이 페미니즘, 민족주의 비판한다고 해서 무조건 수구 세력이라고 단정 짓기는 무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배이상헌 교사와 인헌고 학생들에 대해 마녀 사냥하는 건 한국의 기득권층들이 자신의 비리를 숨기려고 의도적으로 여론 조장한 것이다. (그 중 특히 페미니즘을 내세우겠다며 은근 슬쩍 안티페미니즘 짓하는 민주당과 워마드 싫다면서 정작 워마드 지원하는 수구 세력을 보면 답이 나온다.)
이러니 한국에 필요한 성평등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흐지부지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