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최악... 대중교통 이용 장려와 관심
비상저감조치,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청와대 직원 주차장 폐쇄
대중교통 공기청정시설 필요성 대두
연일 이어진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로 여러 곳에서 대중교통 이용 장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5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긴급점검회의에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 부처 장차관 중심으로 솔손수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계속되는 차량운행 제한과 작업시간 변경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이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실효성을 거둘 수 없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더하여 차량 2부제를 지키지 않는 공직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제도를 검토하겠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미세먼지가 심할 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7일 오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목적으로 직원 주차장을 사상 처음 폐쇄하면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도록 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국민들에게 차량을 이용하기보다 대중교통을 장려하고 있어 공공기관부터 실질적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것을 넘어 대중교통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관심과 행동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취업포탈 인크루트에서 성인 남녀 731명을 대상으로 한 미세먼지 관련 설문조사를 6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2%는 공기청정시설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도 공기청정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3%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본질적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움직임과 대중교통 이용 장려, 그리고 대중교통 내부 공기질에 대한 관심 및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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