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된 아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4바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몇일전 2바퀴 자전거를 타보고 싶다기에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고사리 같은 손으로 쪼물딱 쪼물딱 거립니다.~
물론, 너트 처음 풀때와 끝의 마무리는 제가 도와주었지요~^^
짜잔~ 드디어 첫 시승~! ^^
풀셋트로 보호구를 착용해 봅니다.~
어기적 어기적 발만 굴러서 근처 학교 운동장까지 갑니다.
한~ 20분? 정도 지나니 드디어 두발이 땅에서 떨어집니다.~ ^^;
남자녀석이어서 그런지 금방 성공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가슴이 벅찹니다.~
아래 선명한 드리프트 자국 보이시죠? ㅋㅋㅋ
사실, 모래가 미끄러워서 넘어질뻔 했거든요.~
기념으로 자국앞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그 다음날도 자전거를 타자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피곤해서 1시간 낮잠을 자고 가자고 했지요~.
(그날 새벽3시까지 아들 장난감 만들었거든요~^^;)
(낮이라 뜨겁기도 했구요~^^;)
일어나서 자전거 타러 가자고 했더니,
"아빠!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하며 제 품으로 들어옵니다~"
이게 왠 폭풍 감동?
아빠도 고마워~
처음 두발 자전거타기 성공~^^;
Thanks J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