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만헷세의소설 데미안을 다시 만나보니

in flower •  3 years ago  (edited)

내가 헬만 헷세의 소설 데미안을 처음 알게 된것은
70년대 중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청소년이 읽어야할 책 소개 로
알게 되었다.

유년기에서 부터 청년이 되는 과정 에서 겪게되는
감정과 행동의 변화에 대한 성장 소설이라고 소개 하였다.

마침 큰아들이 고1 이였다’

아들은 어릴 때 부터 정말 책 읽기를 좋아해서 책에 몰두 하면
밥 먹는것도 잊어 버리는 아이 였기에 주저하지 않고
아들에게 사 주게 되었다.

아들이 읽는동안 나도 같이 읽어 보았다.
번역 작품의 매끄럽지 못한 언어의 모호성도 있겠지만
도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머리가 몽롱 해졌었다.

심리학과 철학적 지식의 문외한인 내가
헷세의 작품을 이해 하기란 쉽지 않구나 나중에 다시 읽어 보리라
미루어두었다 .

그 당시 나도 일 하는 엄마 였기에 시간이 없었다.
지금 와서 생각 하니 고1인 아들이 어느 정도 이해 했는지
물어 보지도 못했다.

사실 데미안을 다시 꺼내게된 동기는 유튜브 책 읽어주는 채널에서
다시만나게 된 때문이다.

주인공 싱클레어가 신비롭고 고결 해보이는 친구 데미안을 만나
많은 영향을 받느것과. 오르간 연주자 피스토리우스의 만남 으로
유년에서 청년으로 자기 세계를 이루고 가꾸어 가는 과정이 담긴
헷세의 심리학과 철학의 심연에서 이루어진 소설이 였다.

헬만 헷세의 작품들은 음미 해가며 여러번 읽어야
조금 머리에 들어 올것 같다

아들에게 물어봐야 겠다. 그때 얼마나 이해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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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집집 마다 꽃피우던 채송화가 요즘은 보기 힘들었었는데
어느 가게앞 화분에서 곱게 핀 채송화를 발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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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면 그땐 몰랐던 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ㅎㅎ

Hello @veronicalee......Your photography skill is awes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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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가 이쁘네요...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I like it @veronicalee flower beautiful photography

Different colors are always attract .

저만 데미안이 어려운게 아니었군요. 고등학생 때 읽다말고 대학생때도 읽어봤는데 잘 와닿지 않았어요. 그래도 거기에 있는 말이 멋있어서 자주 인용했던거 같아요. 알에서 깨어난 어쩌구저쩌구~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