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몸 컨디션이 좋다. 어제는 백신 후유증으로 하루종일 무기력하더니 오늘은 상쾌하다. 날씨도 안개가 끼니 산골의 풍경이 더 고지넉한게 좋다. 이제 매미의 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하고 새소리가 산골 가득하다. 참 신기하다. 매일 같은 것 같은데 자연은 그렇지 않은것같다. 아주 서서히 그러나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이제 벚나무 잎은 가을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가장빨리 단풍이되는 잎중에 하나가 벚나무이다. 오늘 컨디션이 좋으니 모든것이 다 좋아보인다.
어제 지인한테 전화가 왔다. 오랜만에 통화였다. 힘이 없어 보인다고 하길래 백신을 맞아서 컨디션이 별로라고 이야기했더니, 자기는 백신을 안맞을 거란다. 이유를 물어보니 백신 그 자체를 불신하고 있었다. 유튜브를 보니 백신의 부작용과 오히려 더 안좋다는 자신만의 논리를 이야기하면서 죽으면 죽었지 않맞겠단다....
하기야 미국에서도 백신이 남아돌아서 폐기처분하는 것이 생겨나도 국민의 절반은 이런저런 핑계로 안맞고 있단다. 아마도 자신의 소신이겠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없어서 못맞고 있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하는 생각이든다. 불공정도 이런 불공정이 어디있을까?마는 그게 국력의 차이인걸 어쩌겠냐. 백신은 자신을 위해서도 이지만 남들을 위해서라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코로나19를 이길수 있을 체력이 된다고 해도 나로 인해 남들에게 전염이 된다면 이보다 더 큰 민폐가 어디있겠냐?
학교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가끔 어처구니가 없게 자신이 싫어하는 과목이 있으면 안하면 되는데 그 과목선생이 어떻네, 수업 분위가 어떻네하면서 불평을 한다. 자기가 싫으면 포기하면 되지 모두다 포기하게 만들려는 이기적인 학생이다. 그래서 학생들과 선생님이 싫어하면 '왕따'라고 여기저기에 고발한다. 참어렵다....
교육은 지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인내하고 노력을 해야겠지라는 결론을 내리지만.... 현실은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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