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연남동편

안녕하세요
@hespoir 입니다. 오늘도 또 먹스팀을 올려볼까 해요!!

오늘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랑 오랜만에 만났어요.
이 친구가 2학년때 저희 학교로 전학와서 2년동안 엄청 친하게 지냈었어요.
둘다 먹는 걸 좋아하고 집도 가까워서 매일 먹었었어요 ㅋㅋ
(10시~11시 추가 야자시간에 부모님께 야자한다 하고 근처 천사곱창, 즉떡 그리고 버스정류장 앞 잔치국수 집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하는 대학 전형까지 똑같아서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서로 의지하고 버텼던 것 같아요.

이 친구랑 만나기로 정하면서 우리는 또.. 여전히...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원래 이태원에 가서 라페름이나 브런치 먹기루 했었는데
제가 홍대에 일정이 생겨서 (후 ..다이어트 결심) 연남동으로 장소를 바꿨어요

그런데 웬걸 제 칭구가 20분이나 늦어버렸어요 ^^^^^^^
(옹옹아... 정신차리자..... 손가락이 얼뻔했네요...)

인스타용 갬성용 이쁜 인테리어 + 맛집을 찾다가 찾은
"Little Forest"!
평소에 몇번 들어보기도 했고 블로그 후기 사진에서도 가게가 너무 예뻐서 가고 싶었어요.

연남동을 꽤 와봤었지만... 리틀포리스트는 꽤 멀리 있었어요 ....ㅠㅠ
가게는 예쁘고 작아서 딱 인스타용 카페 같았어요 ㅋㅋ

카페가 아기자기 예뻐요. 제 머리는 언제쯤 다시 기를 수 있을까요 ㅠㅠ
최근에 로즈펌 (?) 씨컬과 에스컬이 섞인.... 을 했는데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ㅠ

저희가 먹은 아보카도 쉬림프 샌드위치(9000), 샐러드 파스타(10000) 그리고 제시카 알바 주스(5500) ㅋㅋㅋㅋ

아니 제시카 알바를 까먹고 제가 계속 친구한테
"아! 비욘세 음료 왜 안나와 ㅡㅡ" ㅋㅋㅋㅋㅋㅋ이래서 친구가 빵터졌어요

아보카도 쉬림프 샌드위치는 진짜 진짜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단 두개에 9000원...한 조각씩 먹으면 끝이여서 넘 아쉬웠어요

샐러드 파스타는 비추에요 ㅠㅠ면이 많이 딱딱했고 그냥 들깨 맛 샐러드에 파스타 투척한 맛..
제시카 알바 주스는 사실 잘 기억이 안나요...........

이렇게 먹고 먹방왕 저랑 제 친구는 절대 배가 차지 않았죠
원래 수제버거랑 여기랑 엄청 고민했었는데 수제버거 가지 않은 걸 후회했어요

간에 기별도 안간 저희는 또 다시 맛집을 찾기 시작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다른 사람들은 그냥 카페에 가서 디저트를 드실텐데... 저희는.... 너무 많이 먹어요 ㅠㅠ

친구가 찾은 "The April" (오늘 간 곳들 이름이 다 영어네요)

저희가 시킨건 디에이프릴 브런치 (15000)-페페로니 라구 맛, 바닐라 쉐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요!

사실 저는 브런치 사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집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걸 왜 먹는지 이해하지 못했었어요
(특히 프렌치 토스트와 오믈렛.... 엄마 브런치 짱!)

하지만 여기서 시킨 페페로니 라구맛 브런치안에 들어있었던 오믈렛과 감자들!!
와우 너무 맛있었어요 ^^.... 하... 진짜 행복한 맛

친구가 찍어준 셀카를 찍는 저의 모습

너무 귀여운 제 친구의 모습이에요. 역시 야무지게 먹으려고 하고 있네요 ㅋㅋ

냠!!

서로 사진만 찍어주다 보니까 같이 찍은 사진이 없는 걸 발견!
급하게 찍은 투샷이에요 ㅋㅋㅋㅋ

너무 재밌었던 오늘 하루 끝이네요~~~~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상 @hespoir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