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참 많이 먹었습니다.
더 어렸을 때는, 이렇게 징그러운 음식을 왜 먹나 했었어요.
어느 순간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되어 있더라고요.
음식도 참 맛있지만,
사장님의 정겨운 한 마디가 감사한 곳입니다.
가끔은 친구들과 함께 머릿고기를 시켜
왁자지껄 수다를 떨기도 했었네요.
중학생이었던 어린 아이가 직장인이 되어
혼자 저녁을 해결하러 오는 것을 보면
사장님은 마냥 신기하신가 봅니다.
추억이 담긴 이 곳이 오래오래 번창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