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냉정하게 바라보기

in freekr •  7 years ago 

원래 오늘 쓰려고 했던 글입니다

과연 스팀잇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요 ?
저는 스팀잇을 위기에 처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정점을 지나고 있는 기울고 있는 달과 같은 신세가 아닌가 합니다.

경영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스팀잇을 발전시키기 위해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 스팀잇에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네드와 증인들은 모두 부패해서 서로 해먹기 바쁜 듯 합니다. 네드는 점하나 찍고 공금으로 보팅해서 3000불 받아가고 그래서 댄은 빡쳐서 EOS 에 스팀잇 2.0 올리겠다고 합니다. 증인들은 보상 받은 것으로 부계정 만들어서 상상할 수 없는 어뷰징을 하고 보팅봇 돌립니다.

일반유저들이 어뷰징을 한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제일 위해 있는 놈들이 저런 짓을 하니 참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그것이 모두 임기없이 서로 서로 주고 받으면서 증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중의 눈치를 볼일이 없는 것이지요.

그들은 초기에 스팀 많이 확보해서 배가 부른 것이지요. 배부른 고양이는 쥐를 잡지 않는 법입니다. 이미 배가 불러서 그들은 더 이상 스팀잇의 발전에 큰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어차피 증인들이야 지금 당장 어떻게 바꿀수도 없으니 저는 개발이라고 좀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2년째 변함이 없는 UI/UX 입니다.

지나간 자료는 도대체 찾을수가 없습니다. 데이타의 분류 색인 이런 작업이 근본적으로 되어 있지 않은 듯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쌓여 있어도 무엇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여기에 달리는 태그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듯 합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볼 수 있는 태그도 아닌 듯 합니다. 그냥 관례적으로 달고 있지요.

사용자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SNS 에 바탕한 블로그라고 하는데 그런 기능이 하나도 없는 듯 합니다.

이제까지는 불편해도 그냥 더 좋아지겠거니 했지만 참기 어렵습니다. 사용자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투자자의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후발주자에게 자리를 빼앗기기 십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팀잇 본사에서는 SMT에 기대를 거는 듯 합니다. 글쎄요. 저는 그것이 얼마나 지속적인 가치 증대효과를 낼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병렬로 연결되어 있는 EOS 와 달리 스팀잇을 그냥 하나의 스팀잇 체제 위해 SMT가 올라갑니다.
각각의 SMT는 트랜잭션의 양에 따라 밴드위스를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트랜잭션이 일어나면 많은 밴드위스가 필요하고 그러러면 많은 스팀파워가 필요합니다.

APPICS가 스팀잇 시스템에서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스팀파워를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ICO 받은 돈으로 예상되는 밴드위스를 확보하기 위해 스팀파워를 사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냥 스팀잇 본사에서 밴드위스를 빌려주려나요 ? 그럼 특혜지요. 빌려주고 돈받으려나요 ?

앞으로 SMT가 여러개 이루어지고 그것이 모두 시스템에 올라간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SMT가 많이 생기면 스팀잇 용량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요 ? 문제는 없으며 있으면 어떤 해결 방안이 있나요 ?

저는 문돌이 입니다만 그런 의문이 듭니다. 차라리 EOS 처럼 병렬이라고 한다면 그런 걱정을 하지 않겠지만 말이지요.

어떤 기업을 평가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최고 경영자의 능력과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네드는 도덕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고 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같은 경우는 경영적 마인드와 마켓팅 능력보다는 개발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으면 공돌이 들께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로 고민입니다.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보았을 때 앞으로도 그리 기대할 만한 것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차라리 그냥 스팀잇을 EOS 위에 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는 것이 윈윈 아닐까요 ?
그렇지 않으면 스팀잇을 점점 갈라파고스화 되어 갈 것입니다.

이오스는 플랫폼입니다. EOS 위에 있는 Dapp 들은 EOS 에 있는 SNS 를 주로 쓸것입니다. 한때 댄이 스팀잇도 EOS 에 올라올 수 있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네드와 증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kr 내의 문제는 고민의 대상도 되지 못합니다.
Kr 내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 계속 그들을 믿고 스팀잇에 남아 있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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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도 지금은 있는그대로 봐주는 시점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한템보 빨리 못가면 오히려 한탬포 늦게 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거꾸로 가는 방법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외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들어줄리 만무이고
하소연 그이상도 그이하도 나이고 분위기만 더욱 어수선해 집니다.
님도 마음의 상처가 깊어만 갈 뿐입니다.

그러니...
그러니...
그러니...

스팀잇에 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군요.
아직 초보라 깊이 생각 안해봤는데 생각해 봐야 겠군요.
잘보고 갑니다. 그런 문제들이 있었군요.

세상은 복잡하지요.
근데 그러면서도 돌아갑니다

네드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사실인가요?

댄이 한 이야기니까요.

저는 솔직히 스팀이 전체 코인자산의 5%(거래소 스팀포함) 밖에 되지 안씁니다 그렇지만 스팀잇에 제시간의 20%이상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애정이 많습니다 좀더 스팀에 투자하고 싶다가도 불편한 사용성과 최근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지켜보면서 얼마되지 않은 스파지만 다운에서 거래소에서 매매나 하면서 가끔 좋은 글이나 보팅없이 무료로 읽다가 더 좋은 sns를 찾아서 가고 싶은생각이 불쑥불쑥 납니다 그래도 @oldstone 님같이 스팀잇과 kr커뮤니티를 생각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곤 합니다 분쟁이 발생하고 10여일 정도 글을 쓰지 않고 있읍니다 하던이벤트도 중단해버렸읍니다 이제 스팀잇을 떠날까도 생각했읍니다 즐거울라고 했던일로 머리가 혼란스러웠읍니다 그렇지만 좀 더 남아있기로 했읍니다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제 생각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은 듯 하지만 세상일이라는게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인가 조금씩 좋아지는 노력만 있으면 되는 것이지요.

나그네님 요즘 글이 올라오지 않아 바쁘신가 생각했습니다. 좀 쉬셨다 생각하시고 이제 다시 활동하시는 모습 보고싶습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지적하신 스팀잇에 대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공감합니다. 네드와 경영진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게 분명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드스톤님께 드리고 싶은 글을 제 담벼락에 올렸습니다. 시간 되실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steemit.com/kr/@menerva/oldstone

지금 보았습니다.
내일 쯤 제생각을 모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APPICS의 ICO가 스팀가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것 처럼
다른 SMT들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연 가격상승으로 연결될지..의문이 드네요.
두고 볼 일입니다.

저는 APPICS가 ICO로 개발자들만 돈버는 그런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oldstone님이 이 글에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외국 증인들을 가리키는 겁니까? 아니면 한국인 증인이신 @clayop 님까지 포함하는 겁니까?
일전에 글에서 증인 문제를 다루실때 증인보상이 투명하지 못하게 쓰인다고 하셨는데 이때 @clayop님을 언급하신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확실치 않네요.
만약 그렇다면 왜 그런지 근거를 좀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매번 증인 문제 야기하시면서 근거는 제시하지 않아서 좀 답답하네요.
무엇을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점찍고 몇백 몇천 가져가는건 저도 보았지만 그게 증인과 관련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은 근거가 없어 뭐가 진실인지 알수가 없네요.

구체적인 물증을 찾았으면 형사고발을 하겠지요.
예전의 포스팅을 참고로 한번 보시지요
https://steemit.com/kr/@skt1/10000-steem

이 글은 일전에도 읽어봤습니다.
그럼 @clayop님은 이 일과는 관련이 없는걸로 알면되나요? 괜한 오해를 했었네요.
그리고 저 두 계정은 외국 증인 누구의 지원을 받은건가요?
제가 드린 의문점은 저런 행위를 하게 해준 혹은 직접 한게 증인이란걸 어떻게 알 수 있는지요.
물증은 없으시다면 심증만 있으신것 같은데.. 이 부분이 궁금했었습니다.
저 또한 크게 의심은 됩니다만 물증도 없인 문제제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