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는 이별, 명예퇴직

in friend •  10 months ago  (edited)

1995년말에 같이 입사해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동기의 조촐한 환송회.
들이켜댄 막걸리 몇 잔에 분위기는 금새 왁자지껄해지지만
속 마음은 아련하고 아쉬움이 밀려드는건 어쩔 수 없다.

동기야! 친구야!
이제 지금처럼 자주는 못보더라도
가끔씩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여기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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