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가 나온지 20년이 되었네요. 스타크래프트 출시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는데, 정말 친구들하고 미친듯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베타 버전도 해보았구요(ㅎㅎ). 저 뿐만 아니라 당시 대한민국 남자였다면 누구나 즐겼고, 누구나 나름대로 스타 좀 한다고 하던 시절이었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스타에 대한 사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둑이나 장기 같은 게임이라서 블리자드가 배틀넷을 없애더라도 사설 서버를 돌리면서 까지 스타는 한국인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다닌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스타크래프트 초보인 사람도 있을까 싶지만 혹시라도 스타를 잘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기본기 몇가지만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기본기에만 충실해도 초보티는 확실히 벗어냅니다. 요즘에야 다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 돼서 배틀넷에서 이기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저도 몇년만에 배틀넷 들어갔다가 개발려서 정신 못 차리는 중입니다(ㅎㅎ).
이 글은 생초보가 생초보를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으므로, 테크 최적화나 중반 이후 운영 전략, 여러가지 디테일한 전략/전술이나 잔기술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그야 말로 아주 기본기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다룹니다. 주로 테란과 프로토스 중심의 글입니다. 저그의 경우는 게임 운영 체계가 완전히 다릅니다. 저그는 저그 잘 하시는분께 배우세요~
내가 할 것만 잘해도 어지간한 양민은 다 학살한다
중수 이상은 상대가 하는 걸 봐가면서 게임을 해야 하지만 초보자들끼리 할 때는 내가 해야 할 일만 잘해도 거의 90% 이상 승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내가 해야할일을 알고 있다고 해도 막상 게임을 해보면 그걸 지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해야할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꾼은 쉼없이 뽑자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커맨드센터나 넥서스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합니다. 손과 눈이 빠르다면 타이밍을 맞춰서 일꾼을 계속 연달아 생산해주면 좋지만, 초보 벗어나기에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일꾼 예약 생산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예약 생산은 두마리 세마리 네마리 찍어서 미네랄을 소진하지 말고, 딱 한마리만 예약 생산을 해주면서 커맨드센터와 넥서스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다른거 한다고 일꾼 생산을 멈추게 되면 상대와 자원 차이가 나게 되고, 자원 차이는 테크의 차이나 생산 물량의 차이를 가져와서 게임 운영을 힘들게 만듭니다. 일꾼은 꾸준히 생산하시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미네랄에 일꾼이 바글바글거리게 해주세요. 앞마당 멀티를 먹고 나면 본진에 바글 거리는 SCV 한부대 정도 째서 보내주시구요.
원래는 일꾼 뽑는 것도 무조건 뽑는게 아니라 어떤 빌드를 타느냐에 따라 규칙은 있습니다. 미네랄 한덩이에 2마리씩 붙여주고, 가스에는 3마리 붙여주고, 본진 미네랄이 9덩이면 본진에는 미네랄캐는 일꾼 18마리 붙이고 가스통에 3마리 붙이고, 앞마당 완성되면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7마리 정도 보내주고 계속 일꾼 뽑아주고.. 뭐 이런식으로 하다가, 생산이 쉼없이 되었다는 가정하에 인구수가 50~60 정도가 되면 일꾼 생산을 쉬어주는건데요.
일단 초보를 벗어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일꾼은 쉼없이 뽑는다고 생각하시는게 쉬울 것 같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일꾼을 쉼없이 뽑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번에 3마리 4마리 예약 생산하시면 빌드가 꼬이니 되도록 한마리 예약 생산하는 걸로 연습을 해보세요.
기본 단축키는 필히 익히자
기본 단축키는 무조건 익혀야겠죠? 유닛을 생산하거나 건물을 지을 때 일일이 마우스로 클릭하면 게임을 절대로 이길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택 A, 홀드 H, 패트롤 P 와 같은 것들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하구요.
화면 지정 단축키를 잘 활용하자
화면 지정 단축키는 기본적으로 F2가 설정돼 있습니다. F2를 누르면 스타팅 포인트로 화면이 이동합니다. 멀티를 먹고 나서 멀티쪽 화면에 F3을 설정하고, 트리플 멀티에 F4를 설정하면 멀티간 이동이 편리하겠죠? 화면 지정 단축키는 Shift + F2, F3, F4 ... 입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멀티 건물을 선택하고 Ctrl + C를 누르면 멀티 건물이 화면 가운데옵니다. 그리고 F2, F3.. 으로 왔다갔다하면 매우 빠르게 본진과 멀티의 건물과 자원생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전투와 난타전이 많아지는 후반전에는 4567890번 생산 건물 핫키를 거의 쓸 수 없게 되므로 생산 건물이 모여있는 곳에 화면 단축키를 써도 괜찮은 듯 합니다.
시작도 핫키, 끝도 핫키. 핫키는 생명이다
고수일수록 전체 행동 비율에서 핫키 사용 비율이 높아집니다. 핫키는 숫자 1번부터 0번까지 번호 지정하는 걸 말하는데, 핫키를 잘 쓰면 생산이면 생산, 전투면 전투.. 멀티태스킹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고 APM을 내려면 핫키를 꼭 활용해야합니다.
쉬지 말고 정찰
상대가 뭐하는지를 알아야지 찌르기로 들어가 볼 지, 드랍으로 흔들어 볼 지, 아니면 멀티를 늘리고 힘 싸움을 준비할지, 체제 전환을 할지, 어떤 유닛을 뽑을지 등등 여러가지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옵저버를 뿌려놓든 마인을 곳곳에 박아놓고 벌처를 돌리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꾸준히 상대가 뭘 하는지 체크하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몰래 멀티 체크도 꾸준히 해주면 좋구요.
쉬지말고 병력 생산
병력 생산을 쉬게 되면 빌드를 올리든 힘싸움을 하든 밀려서 한방에 본진까지 밀려버릴 수 있습니다. 늘 병력 생산을 쉬지 않고 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초반에는 생산 건물에 번호 단축키(핫키)를 지정해놓고 교전을 하면서도 꾸준히 병력이 끊기지 않고 생산할 수 있으면 양민학살의 기본은 할 수 있습니다.
파일런이나 서플라이 막히는 일 없도록 하자
초보자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파일런이나 서플라이가 잘 막힌다는 점입니다. 파일런이 막히면 일꾼이나 병력 생산이 쉬게 되는데, 만약에 상대가 초반부터 찌르기와 압박을 하는 스타일이라면 파일런이 막히자마자 게임이 끝날수도 있습니다. 파일런과 서플라이는 늘 막히지 않도록 부지런히 지어줘야 합니다. 게임 초중반 이후에는 SCV 2기 정도가 서플라이를 계속 짓는게 낫습니다.(상황과 빌드에 따라서 다르기는 합니다.) 프로브는 파일런을 2기씩 늘려줍니다.
SHIFT 키를 잘 쓰자
SHIFT로 명령을 내리면 총 8개의 예약 명령을 할 수 있습니다. 가령 SHIFT를 누르고 미니맵의 8군데를 찍어두면 8군데를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식인데, 일꾼을 다룰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SCV로 불타는 건물을 수리하거나 새로 건물을 짓도록 명령을 내리고, 건물 지으러 가는 길에 SHIFT 키로 미네랄을 캐게 해두면 알아서 건물을 다 짓고 미네랄을 캡니다. 프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을 짓도록 명령을 해두고 시프트키를 누르고 미네랄로 붙이거나 정찰을 떠나도록 해두면 그 프로브를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알아서 예약 명령을 순차적으로 실행합니다.
SHIFT 키를 적절히 활용해서 월급만 타먹는 프리라이더들을 최대한 없도록 만들어줍니다.
CTRL 키를 잘 쓰자
Ctrl 키를 누르고 유닛을 선택하면 동일한 종류의 유닛이 한번에 선택됩니다. 특정한 마법이나 전투 전략에 따라 다수의 유닛들이 섞여 있을 때 동일 유닛들끼리만 빠르게 속아 내려면 ctrl 키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앞서서도 잠시 소개드렸지만 ctrl + c 단축키도 유용합니다. 건물이나 유닛을 선택하고 이 단축키를 쓰면 선택된 건물이나 유닛이 화면의 가운데에 옵니다. 멀티에 이렇게 해두면 화면 지정해두고 일꾼 컨트롤 할때 시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유닛들이 부대 지정 돼 대규모로 이동할 때, 지정된 부대 번호를 누르면 빨리가는 유닛과 느리게 이동하는 유닛들의 중간 어디쯤을 보여주게 되는데, 전투할 때 매우 방해가 됩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ctrl + c 를 쓰면 매우 유용합니다.
ALT 키의 활용
동일한 유닛들이 잔뜩 모여 있을 때 부대 지정을 하거나 따로 빼내는 건 꽤 귀찮은 일입니다. 때 ALT키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필요한 녀석들만 솎아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질럿 4부대 정도의 부대 지정을 깔끔하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아무 질럿이나 잡아서 1번 부대를 지정하고 이들을 짧은 거리에 패트롤을 시킵니다. 그리고 부대지정이 안된 질럿 아무나 하나를 ALT키를 누르고 찍습니다. 그러면 패트롤 중인 아이들은 자동으로 제외되니 이렇게 2번 부대를 지정합니다. 이런식으로 한마리도 빠짐없이 깔끔하게 부대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일꾼이 복작복작 할때 저글링이 초반러시를 왔습니다. 프로브를 몇마리 빼서 싸웠는데, 다시 미네랄로 깔끔하게 붙이기가 힘듭니다. 이때, 일하는 프로브 말고, 싸우고 나서 백수로 변해버린 프로브 한마리를 alt키를 누르고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옆에 있는 백수 프로브들이 한번에 다 선택됩니다. 물론 일하는 프로브는 자동으로 선택에서 제외됩니다.
이렇게 일꾼을 선택하고 빠르게 미네랄로 갈라 붙여 일을 시킵니다. alt키를 잘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alt 부대지정 ~ 11번부터 17번까지
유닛간의 상성을 잘 활용하자
이건 너무 기본입니다. 파이어뱃에게 저글링을 꼴아박거나, 레이스에게 캐리어를 꼴아박는 일은 없어야겠죠?
스타크래프트의 유닛들은 몇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공격타입에 따라서 진동형, 폭발형, 일반형이 있고, 적군의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무시하는 무시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닛 크기에 따라서 소형, 중형, 대형유닛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중 유닛과 지상 유닛이 있고, 공중과 지상 모두 공격 가능한 유닛, 공중만 공격 가능한 유닛, 지상만 공격 가능한 유닛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계형 유닛이 있고, 생체형 유닛이 있겠죠. 원거리를 공격하는 유닛이 있고, 백병전으로 싸우는 유닛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특성은 가위바위보처럼 서로간에 상성관계를 가집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커세어는 공중 유닛만 공격이 가능한데, 땅바닥에 기어다니는 히드라를 만나면 당연히 도망을 가야합니다. 소형 유닛인 마린, 저글링, 질럿은 진동형 유닛이 천적입니다. 이를테면 진동형 유닛에는 벌처가 있습니다.
대형 유닛은 폭발형 유닛들이 천적입니다. 대형 유닛인 울트리리스크와 역시 대형 유닛인 드라군이 맞붙으면 드라군쪽의 데미지가 좀 더 쎄게 들어갑니다. 울트라리스크는 노멀 공격 타입이고, 드라군은 폭발형이기 때문입니다. 드라군과 탱크 역시 모두 대형 유닛인데, 드라군도 폭발형이고 탱크도 폭발형입니다. 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천적이 되지만 문제는 시즈탱크의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드라군이 조금 더 불리합니다. 똑같이 물량전을 한다면 업그레이드와 지형, 컨트롤 여부에 따라서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형 유닛인 벌쳐와 대형 유닛인 드라군이 싸우면 드라군이 절대 유리합니다. 폭발형인 드라군은 중형 유닛인 벌처에게 75%의 데미지를 입히지만, 진동형인 벌처는 대형 유닛인 드라군을 상대로 50%의 데미지밖에 입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일일이 외우기 보다는 많은 게임을 통해서 체득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언덕을 잘 활용하자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무조건 언덕 위에서 싸우는게 유리합니다. 언덕 위에서 언덕 아래를 공격하면 화력을 100% 발휘하지만, 언덕 아래에서 언덕 위로 공격하면 화력이 25% 감소해서 75%의 화력으로 싸워야 하니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그래서 드랍을 하든 무빙을 하든 기를 쓰고 언덕 위로 올라가서 대등하게 싸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덕에 있으면 언덕 아래를 훤히 내다보지만, 언덕 아래에서는 공중 유닛이나 스캔을 뿌리지 않고는 언덕 위를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선제공격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언덕 위에 있으면 선제공격 + 상대방보다 25% 높은 화력으로 전투를 하게 되는데, 특히 상대가 언덕 위에 시즈모드의 탱크를 박고 있고, 아군이 언덕 아래의 좁은 협곡에서 싸워야 한다면 싸움을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자원은 부지런히 소진하자
초보자분들의 게임을 보면 게임 초반인데도 미네랄이 1,000이나 2,000을 넘어가는 장면을 많이 봅니다. 이러면 그냥 박살나는겁니다. 초반에는 자원을 꾸준히 소진해줘야 합니다. 생산을 하든 빌드를 올리든 그래야 적어도 상대방과 물량이나 테크트리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상대가 조금이라도 초보라면 당연히 압도하게 되는 것이구요.
APM이 전부는 아니지만 높아서 나쁠 건 없다
당연히 APM이 빠르면 상대방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APM은 느린 것 보다 빠른게 무조건 유리합니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APM만 빠르다고 고수가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고수들은 대부분 APM이 높고 손이 빠릅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피지컬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수록 APM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구요.
그래서 무조건 APM을 높이기 보다는 게임 운영에 필요한 최소 APM 정도를 갖추어도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테란이나 저그라면 200~250 정도가 최소 APM, 프로토스는 150~200 정도가 최소 APM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APM이면 필요한 건 다할 수 있습니다. 전투를 하면서 동시에 생산을 하거나, 난전을 벌이면서 상대 본진 일꾼 흔들기를 하거나, 몰래 멀티 체크를 꾸준히 하면서 생산과 빌드를 올리는 등의 행동입니다.
어택(a), 홀드(h), 패트롤(p), 무브(m) 특성은 필히 숙지하자
어택은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배울때 가장 먼저 익히는 액션이죠. A 누르고 빈땅에 누르면 가는 동안 만나는 적군은 다 때려잡는 것! 적 유닛에 누르면 일점사를 하는 것~
홀드는 말 그대로 현재 자리를 지키고 움직이지 않는 것인데, 근처에 적의 유닛이나 건물이 있다면 때립니다.
패트롤은 현재 위치에서 패트롤 찍어준 곳을 왔다갔다 순찰하는건데, 공격 유닛의 경우에는 적 유닛이나 건물을 만나면 공격을 합니다.
무브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쓰게 되는데, 근처에 적이 있든 말든 두들겨 맞으면서 그냥 냅다 행군해서 이동하는 거구요.
중요한 건 공격 속도입니다. 공격 속도는 패트롤 > 홀드 > 어택순으로 빠릅니다. 그래서 어택땅을 찍지 않는 이상 고급 컨트롤을 할 때 무빙샷을 자주 쓰게 되는데 패트롤로 공격을 하고 치고 빠지면 반응속도가 빠릅니다. 공중 유닛의 경우에는 도망가는 적군의 공중 유닛을 잡을 때 저 멀리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무브를 찍어두고, 적기에 패트롤(p)로 공격을 찍어주면 유닛이 멈추지 않고 날아가면서 계속 공격을 하는 등의 무빙샷이 가능합니다. 드론이나 프로브로도 무빙샷이 되죠. 여러 유닛으로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드라군의 경우에는 홀드를 많이 쓰는데, 적군과 만나 무브를 하던 중 홀드를 누르면 드라군이 일제히 함포를 열어 공격을 합니다.
홀드와 어택, 패트롤의 공격에서의 미묘한 차이는 하나 더 있는데, 어택과 패트롤은 자신과 가까이 있는 유닛을 먼저 공격하지만 홀드는 가까이 있든 멀리있든 난사를 합니다. 때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홀드의 경우에는 중형 유닛이나 대형유닛으로 입구를 막아 놓거나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홀드한 유닛은 적군이 때리거나 도발을 해도 끌려가지 않고 자기자리를 우직하게 잘 지킵니다. 일꾼은 홀드가 안 먹습니다. 일꾼으로 입구를 막을때는 S(Stop)를 계속 눌러줘야 한다는(...)
일꾼 4마리 째기
이거 미묘한 차이지만 갈수록 큰 차이가 납니다. 초반에 일꾼 4마리 째는거 틈틈이 연습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본진에 가까이 붙은 미네랄부터 붙어줍니다. 일꾼 나오는 랠리 포인트도 가까운 미네랄부터 붙여줍니다.
마음에 드는 빌드오더를 3~4개 정도 집중적으로 연습하기
마음에 드는 종족의 프로게이머를 골라서 전략별로 필요한 빌드오더 3~4개를 꾸준히 연습하는 걸 추천합니다. 최적화 정석 빌드, 찌르기 빌드, 부자 빌드, 가난한 빌드.. 컨셉은 정하기 나름이겠죠? 가위바위보처럼 몇가지를 연습해두면 초보자 레벨에서는 누굴 만나도 든든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빌드 최적화가 쉽지는 않을거고, 정말 연습을 많이 해야합니다.
얼마전에 근 15년만에 배틀넷 래더 해봤더니 1승 4패ㅜㅜ 그나마 1승도 홧김에 한 4드론이었답니다. 상대는 마침 뭘 믿었는지 노배럭 더블 커맨드를 하고 있었죠ㅋㅋㅋ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요즘 배틀넷 양민들도 실력 상향이 돼서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바이오닉은 방업 부터죠. 초반 마린 몇 마리 더 뽑느니 메딕을 뽑습니다.
드라 5기 더 뽑을 바에는 3포지 돌립니다. 장투죠.
저그는 희생입니다.
링 꼴아 박는 것은 죄악입니다. 휘두르며 시간을 벌어줘야죠. 물론 적절한 타이밍의 뮤짤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희열의 절정은 스톰입니다. 츄아아악.
아름다움의 절정은 아칸일까요.
물론 팀플 기준입니다. ㅎㅎㅎㅎ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그렇숩니다. 사나이 곁엔 역시 어여쁜 메딕아가씨들이 있어야 불끈불끈 힘이납니다. 하악.. 그리고 스톰마사지는 정말 시원하다는 ㅎㅎㅎ 집에 들어가서 스톰샤워 한바가지 해야겠어요 ㅎㅎ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어떤 점에서는 자기 비즈니스를 하거나 조직 생활을 함에서도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결국 전략의 요체는 파고 들어가면 같으니까요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그렇습니다. 뭐든 하나만 죽어라파면 뭐를 얻어도 얻는 것 같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오랜만에 듣는 스타크래프트 1이네요 ㅋㅋ
한창 인기 있을때도 동네북이었는데 지금하면...ㅋㅋ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지금 고인물을 넘어서 썩은 석유 아재들만 배틀넷 하는거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일꾼으로 심시티를 하고 자기 건물을 때리면 안 움직이고 막을 수 있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상세한 테크닉은 정말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대학교때 스타크래프트 엄청 빠져서 했었져 맵핵키고 ㅋㅋㅋㅋ
그래도 잘하는 사람한테는 맵핵키고 해도 이길수가 없었다는ㅠㅠ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
실력 차이가 확실히 나는 게임이 스타죠~ 급수 차이 나는 분들끼리면 비전 켜주고 해도 이기기가 힘들기는 하죠~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