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이야기] 산책을 너무 사랑하는 아이.....

in gb-story •  7 years ago 


이미지를 제작해주신 @weee작가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산책을 너무 사랑하는 아이.....



저녘을 먹고 나면 만화를 보거나.. 방바닥에 붙어 장남감을 슬슬 밀고 있는 우리아들....

그게 아니면 엄마 껌딱지 모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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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달리거나 숨거나...
엄마가 힘들어하거나 동생 젖을 물리면
아빠 바지를 잡고 매달리죠...

요즘 부쩍 더 그러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산책을 가자고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벌떡!!! 일어나서

"아빠 나가자!"

그래 넌 이순간만을 기다린거구나...

가자!!! 답답한 로보와 찬우도 따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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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돌아올때 안아달라고 할걸 뻔히 알기에
허리아픈 아빠의 꼼수....

아빠가 유모차 태워줄께!!!!
ㅎㅎㅎㅎㅎㅎ

신난다고 타네요..

조금 걷다보니.. 우리 찬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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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는거 아니면 어디든 난 편해요.....

잠드셨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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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까지 뽀로로 쥬스를 빨아먹으며 놀았는데

유모차를 자기가 밀겠다고.... 밀고 놀았.....다가...
자꾸 도로쪽으로 가고 위험하게 하길래
하지말랬더니 때쓰고 울고, 악지르고

결국 아빠에게 강제 연행 당해서 온 동네 떠나가라 울면서
들어왔다는 슬픈 소식이네요......

동네사람들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은 엄마, 아빠 몫이니?? 이 똥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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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시원한 바깥공기에 흔들흔들거리니
등에붙어서 잘도 자네요~^_^

한 5년전 저의 모습이네요...^^
이제는 1호와 2호가 서로 치고 박고 싸워서 또 고민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상남자예요^^

보는 것 마다 하고 싶을 나이인데, 하는 것 마다 어설프고 위험하니.. 부모랑 맨날 싸우게 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

ㅎㅎ 제 막내딸도 원하는데로 하게 안해주면 난리나요...ㅋㅋ 애들이 다 그런가봐요^^

그떄 그 아프다고했던 친구는 다 나았나요?ㅎㅎ
너무 사랑스러워보이는 아이들이네용^^

아고~~~~~애들은 잘때가 잴이뻐요ㅋㅋ
큰아드님은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 질거예요~~~

So nice to read that lovely pics along made it more interesting :)

결국 아빠에게 강제 연행 당해서 온 동네 떠나가라 울면서
들어왔다는 슬픈 소식이네요......

온 동네에 소문이 났겠어요.ㅋㅋㅋ

찬우는 쿨쿨 자고 서우는 신났군요 ㅎㅎㅎ 서우는 산책을 정말 좋아하나봐요ㅎㅎ
동네분들도 이해하겠지요 ㅎㅎㅎ 아이들은 다 떼쓰는거 같아요 ㅎㅎ

ㅎㅎ 등에 엎혀서 잠자는 모습이 영~~~ ㅎㅎ

유모차는 선택아니고 필수예요^^
잘걸을꺼 같아도 조금 걷다보면
안아달라고 해서 꼭 끌고나가야하죠^^
잠든찬우 순하고 순하네요^^ 이뽀라~~~~~~^^
뭐든 자기가 한다고 땡깡부리는
그때가 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