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은도끼

in gold •  3 years ago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하지만 착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진
것은 없었지만 나무꾼은 항상
자신의 힘으로 일해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무꾼은 숲속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습니다.
나무꾼: 영차, 영차 어서 이 나무를 베야 쌀을 살 수 있어. ‘툭툭탁탁’.. ‘쿵쿵쿵’
사슴: 저 나무꾼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와서 늦은 저녁까지 나무를 하나봐..
토끼: 그러게 말야, 정말 열심히 일하는 총각이야.
나무꾼의 성실함은 그 숲속에 사는 동물들까지 알아차릴 정도 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산에 올라와 한 벆도 제대로 쉬지 않고, 나무꾼은 그렇게 매일 매일 열심히 나무를
베었습니다. 다음날, 나무꾼은 전날과 마찪가지로 나무를 하고 있었을 때 였습니다.
나무를 베며 도끼에 힘을 너무 많이 주어서 나무꾼의 도끼가 그만 연못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나무꾼: 아니, 내 도끼가 연못으로 빠져버렸어.. 어떡하지.. 도끼가 없으면 나무를 할 수
없는데… 아이고…
토끼: 어쩌지… 하나 밖에 없는 도끼인데…
그 때 갑지가 연못에서 하얗게 세고 머리에 하앾 수염이 있는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바로 산신령님이었습니다. 나무꾼은 깜짝 놀랐지만 산신령님이
나무꾼에게 연못에 빠뜨린 도끼에 대해 묻기 시작했습니다.
산신령: 흠~ 네가 이 연못에 도끼를 빠뜨렸느냐?
나무꾼: 예, 신령님. 제가 이 연못에 실수로 도끼를 빠뜨렸습니다.
산신령: 어디보자.. 잠깐 기다리거라.
나무꾼: 예. 신령님
산신령: 이 금도끼가 너의 도끼냐?
나무꾼: 아닙니다 신령님.
산신령: 그럼 이 은도끼가 너의 도끼냐?
나무꾼: 그것도 아닙니다 신령님.. 제 것은 쇠도끼입니다.
산신령: 아~ 여기 있구나. 내 너에게 금도끼와 은도끼를 먺저 물어보았는데도 너는
성실하게 너의 도끼를 찾아갔구나.
나무꾼: 아닙니다 산신령님. 저는 당연히 제 도끼를 찾으려 한 것입니다.
산신령: 내 너의 착한 심성에 반했다. 너에게 이 도끼 2 자루를 모두 주겠다.
나무꾼: 괜찫습니다.. 산신령님.. 어? 산신령님?!
순갂 산신령님은 나무꾼에게 금도끼와 은도끼를 주고서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어리둥절하여 있던 나무꾼은 금도끼와 은도끼를 가져가 장에 가서 쌀로 바꾼 뒤,
가난한 사람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편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칠성이라는 총각은 나무꾼의 이야기를 듣고 꾀를 생각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산신령이 살고 있는
그 연못으로 달려갔습니다.
칠성: 내가 그 나무꾼 놈과 똑같이 도끼를 이 연못에 빠뜨리면, 산신령님이 나타나서
금도끼와 은도끼를 주시겠지? 하하하
그 때 였습니다. 연못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나더니 산신령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칠성이의 도끼를 찾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산신령: 이 금도끼가 너의 도끼냐?
칠성: 예, 산신령님. 그 금도끼는 제 것입니다.
산신령: 흠~ 그래? 그럼 이 은도끼도 너의 도끼냐?
칠성: 예, 그것 또한 제 것입니다.
산신령: 이 욕심쟁이 같은 놈!! 쇠도끼를 던져 놓고 금도끼와 은도끼가 네 것 이라니!!
칠성: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산신령: 너 같이 욕심을 부리는 놈은 천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흠!!
산신령님은 쇠도끼를 빠뜨려 놓고 금도끼와 은도끼를 탐내던 칠성에게 큰 벌을
주었습니다. 욕심쟁이 칠성도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힘없이 터벅터벅 산을
내려갔습니다. 공짜로 얻은 금도끼와 은도끼에도 욕심 부리지 않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나무꾼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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